[OSEN=김채윤 기자] ‘전현무계획2’에서 백지영이 8살 딸이 한 번도 떼를 쓴 적 없다며 2세를 또 낳고 싶다고 말했다.
25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3회에는 백지영이 출연해 전현무와 맛집 투어를 했다.
이날, 첫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백지영은 해방촌에 있는 식당으로 향하며 전현무와 수다를 떨었다. 전현무는 “여긴 찐 로컬이고, 가면 어르신들 밖에 없다”며 “식당이 50년 됐다”라며 가게를 소개했다.
그러자 이에 백지영은 “50년이면 해방됐을 때부터 한 거 아니야”라며 감탄했고, 전현무는 “누나랑 동갑인가?”라고 농담을 했다. 이에 백지영은 "아직 몇 년 남았다"라며 한소리 했다.
또 전현무가 "애기도 먹는 거 좋아해?"라고 물었고, 백지영은 "너무 좋아해 너무 잘 먹어"라며 딸을 언급했다. 이어서 전현무가 "말 잘 들어?"라고 묻자, 백지영은 "너무 너무 잘 들어. 단 한 번도 떼 쓴 적 없다. 태어나서 지금까지"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백지영은 "내 남편과 나를 봐서는 그런 애가 왜 나왔을까 싶을 정도로 잘 들어"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남편 닮지 않았을까?"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아니야"라며 단칼에 대답했다.
그러면서 "자기는 하드웨어는 아빠고, 인사이드는 엄마래"라고 딸이 했던 말을 언급했다. 또 백지영이 "나는 딸 하나 아들 하나 있으면 딱 좋을 것 같아"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또 낳고 싶은 거야?"라고 질문했고, 백지영은 "너무 낳고 싶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전현무가 "진짜야? 너무 힘들잖아"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나는 애기 낳는 거 힘들다고 생각 한 적 없어"라며 2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두 사람은 서울 용산구에 있는 노포에 도착했다. 돼지 두루치기를 시킨 두 사람은 오래된 분위기의 가게 내부를 둘러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현무는 “일부러 옛날 분위기 내려고 인테리어 하잖아. 그런 걸로 절대 낼 수 없는 분위기다”라고 말했고, 백지영 역시 벽면 한 쪽에 걸린 흑백 사진을 보며 감탄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전현무계획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