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간미연이 베이비복스 활동 당시 몽골 1,000평 땅을 선물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은 토요일 붙박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지난 26일 방송된 678회는 ‘2024 화려한 귀환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이날 MC 이찬원은 간미연을 향해 반색하며 “제가 초등학생 다닐 때는 베이비복스가 최고였다. 그때의 인기가 생생하시냐?”라며 운을 뗐다. 간미연은 “베이비복스가 한류 1세대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몽골에 초청받아 콘서트를 열고 멤버 한 명당 게르 한 채를 포함해 1,000평씩 선물을 받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부러움도 잠시 간미연은 “그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가 망한 탓에 종이 조각이 됐다. 너무 아쉽다”라고 울상을 지었다.
이어 간미연은 베이비복스의 전성기 인기에 대해 헬기를 타고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조장혁은 “우리 회사는 퀵서비스 오토바이를 태우더라. 죽는 줄 알았다”라며 웃픈 과거를 털어놓았다. 특히 베이비복스의 팬을 자처한 이찬원이 간미연의 솔로곡 ‘파파라치’를 두고 “너무 기억에 남는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우자, 간미연은 ‘파파라치 댄스’를 직접 선보이며 토크 대기실을 뜨겁게 달구기도.
이번 2부에서는 ‘38년 차 로커’ 김종서가 전인권의 ‘돌고 돌고 돌고’를, ‘위대한 쇼맨’ 김장훈이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선곡하며 전인권의 명곡 맞대결을 펼쳤다. 또한 ‘이별 장인’ 이기찬X왁스가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꽁꽁 얼린 미모’ 간미연X고유진이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를 불러 혼성 듀엣을 결성했다. 이어 ‘섹시 디바’ 미나는 남편 류필립을 소환해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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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