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이동휘, 떼부자 되겠네..“애드리브 한 줄당 500원 매기려 해” [종합]
입력 : 2024.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규한 기자]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배우 이동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4.18 / dreamer@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이동휘가 연기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영화 ‘결혼, 하겠나?’의 배우 이동휘가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동휘는 사투리 연기에 대해서 “저는 다양한 사투리를 계속 해오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창이나 성대모사를 즐겨하는 편”이라며 “흉내내는 것에 발달되어 있는 것 같다. 지금 작품도 감독님이 부산 분이셔서 헷갈리거나 어려운 지점을 바로 듣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동휘는 즉석에서 조세호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애드리브가 있었냐는 물음에 “감독님이 저한테 미리 준비를 원하신다. 주문을 받으면 그때부터 열심히, 내가 그 인물이라면 어떤 말을 할까 준비해서 사전에 공유하고 작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한줄당 가격을 매기려고 한다. 어쨌든 각색이지 않나. 합당한 대우를 받길 원한다. 한 줄당 500원 정도 해서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11월부터는 연극 ‘타인의 삶’에 선다고. 그는 “학교다닐 때 연극하고 처음으로 무대에 서게 됐다. 긴장도 되고, 동시에 설레기도 하고. 연극의 특성상 빈 무대에서 연기를 한다. 무대 장치가 아닌 연기로 승부를 봐야하기 때문에, 좋은 배우들과 좋은 연극을 만드려고 밤을 새다시피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데뷔한 이동휘는 벌써 11년차 배우. 그는 “연기자란 직업을 갖게돼다행이고, 어떤 차원에서 꿈을 이뤘다고 할 수 있지만 내가 본질적으로 하고 싶은 가슴이 뜨거워지는 역할과 연기를 만나기는 쉽지않다”고 밝혔다.

이동휘는 “도전과 숙제는 늘 있기에 혼재돼 있는 상태인 것 같다”며,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와 캐릭터에 대해 “문득 음악영화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이동휘는 앞으로 배우로서 목표에 대해 “독립영화도 많이 찍고 있는데 여력이 되는 한 조금 더. 저예산 영화들 제작이 힘들어서 들어갈 수 없는 것들에 많이 개입하고 싶다. 그런 시간을 조금 더 확장해서 의미있는 작품, 영화를 보고 가슴에 남는 그런 이야기를 찾아내서 많은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동휘가 출연한 영화 ‘결혼, 하겠나?’는 지난 23일 개봉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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