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짠한형'에서 한예슬이 10살 연아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8일 짠한형 채널을 통해 'EP. 65 가끔 고향 생각난다는 예슬적 고백 "예슬아 그..그만! 그만 얘기해도 돼!'라며 영상을 공개, 배우 한예슬이 출연했다.
올해 유부녀가 된 한예슬. 한예슬은 지난 5월, 공개 열애 중인 10세 연하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3년의 열애 끝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이야기해 화제를 모았다.
한예슬은 "올해 5월에 결혼해, 어린이날 하고 싶었지만 휴일이라 7일에 혼인신고했다"며 "결혼식에 대한 판타지는 없었는데 남편과는 혼인신고해야겠다고 느꼈다"고 했다. 한예슬은 "이 친구에 대한 마음이 이만큼인데 외부에서는 결혼 전이니 우리관계를 싫증나면 헤어질 연인사이라 느끼더라"며 "우리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혼인신고하면서 정확하게 (우리 관계를) 증명하고 싶었다, 우리 관계가 가볍지 않고 진지하다는 것을 공표한 것"이라 말했다.
한예슬은 "빨리 내 반쪽, 안정감을 가질 사람을 찾으려했으나 실패해 그리고 나서 남편을 만났는데 나에게 주는 안정감이 확 있었다"고 했다. 특히 한예슬은 "방송에서 말한 적 없는데 원래 이 친구가 동성 좋아하는 줄 알았다"며 깜짝, 그러면서 "둘이 한번 좋은 시간 보내고 싶어 데이트신청했는데 나에게 어떤 호감도 표현하지 않아, 손도 안 잡더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원래 남편이 엄청 조심스럽고 쑥스러워한다, 근데 내 생일에 와주지 않겠냐고 연락하니그 밤에 몇 시간 운전해서 와줬다, 그게 내게 첫 (그린라이트) 큐였다"며 "분명히 날 좋아하는게 맞구나 느꼈고연애시작 날로 지정해, 그 날을 딱 문신에 새겼다"며 2020년도 9월18일인 자신의 생일에 남편과 연인이 됐다고 했다.
계속해서 신동엽은 "며느리 한예슬도 궁금하다"고 하자 한예슬은 " 원래부터 어른들이 날 예뻐해줄 거란 자신감 있어 남편의 부모님 만났지만 나에 대해 불편해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예슬은 남편에 대해 "사회적으론 나이, 명함을 내밀 정도 아니지만 이 사람이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해준다면 나에게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그게 아니었다면 남편 선택할 용기도 없었을 것, 지금이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한에슬은 "사람들이 힘든 길을 가냐고 하지만 내 반쪽 찾은 것 자체가 기적이다내 선택이 맞고 너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며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구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방송말미, 신동엽은 "내가 얘기 하려다 말았던 게 있어, 남편에 대한 시선 얘기"라며 "가벼운 관계아닌 (진지함을) 대중에게 공표하려 혼인신고했다는 말이 너무 예뻤다 둘의 관계까 얼마나 소중한 관계인지 알았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