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28)의 파트너로 레온 고레츠카(29, 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TZ'는 2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과 경기에서 레온 고레츠카를 깜짝 선발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맞대결을 펼친다.
바이에른은 8경기에서 승점 20점(6승 2무)을 기록,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으면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니온은 승점 15점(4승 3무 1패)으로 4위에 올라 있다.
2위 RB 라이프치히도 바이에른과 마찬가지로 승점 20점을 기록 중이기에 선두 유지를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한 바이에른이다.
불안한 부분은 중앙 수비수다. 현재 김민재를 제외한 나머지 센터백들은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TZ는 "바이에른은 우니온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뱅상 콤파니 감독은 여전히 선발 라인업, 특히 센터백 조합과 관련된 비밀을 지키고 있다. 요십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가 부상 중이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에릭 다이어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전했다. 즉, 부상이 없는 센터백은 김민재가 유일한 상태다.
매체는 "다이어와 우파메카노가 출전하지 못할 경우 이번 시즌 처음으로 고레츠카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라고 주장했다.
고레츠카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와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주로 활약하는 선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공식전 7경기에 출전했는데 모두 교체 출전이었고 소화한 시간은 113분에 머물러 있다.
고레츠카는 지난 시즌 소화한 42경기 중 센터백으로도 두 경기에 나서면서 김민재의 빈자리를 대신한 적 있다.
TZ는 "콤파니 감독은 경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선발 라인업에 관해 묻는 질문에는 대답을 피하면서 원론적인 답을 이어갔다"라고 알렸다. 실제로 콤파니 감독은 "우린 여전히 18명의 건강한 선수가 있다. 이 18명은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답했다.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와 우파메카노의 상태에 대해 "상황은 나쁘지 않다. 결정을 내리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