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32, 토트넘)이 선발 출격한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3(4승 1무 4패)으로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0-1로 패한 만큼 시즌 두 번째 연패를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손흥민이 복귀한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 데스티니 우도지, 구글리에모 비카리오(골키퍼)를 선발로 내보낸다.
벤치엔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휴고 베르그발, 알피 그레이, 벤 데이비스, 프레이저 포스터(골키퍼)가 앉는다.
손흥민은 9월 19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8라운드에서 4-1로 승리한 후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세 경기를 쉬었다. 9월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에서 다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 이후에도 한 경기 빼고 3경기 내리 결장했다.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 결장했던 손흥민은 재활에 집중한 뒤, 드디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아스톤 빌라전을 하루 앞둔, 2일 공개된 토트넘의 공식 훈련 영상엔 손흥민은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마친 후 야외에서 동료들과 연습에 참가하며 몸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토트넘엔 손흥민의 복귀가 절실하다. 티모 베르너, 마이키 무어, 윌손 오도베르 등 여러 백업 윙어가 있지만 손흥민의 기량을 대신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베르너는 카라바오컵 맨시티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으며 겨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에 2승 3패로 밀리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토트넘 원정에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한 리그 경기에서 총 8번 출전해 6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두 팀의 28라운드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1골과 2도움으로 팀의 4-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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