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수비가 또 흔들리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주장 손흥민(32)이 돌아왔음에도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고전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만났다.
손흥민은 빌라전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함께 스리톱에서 호흡을 맞췄다.
미드필드에는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데얀 클루셉스키가 섰다.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책임졌다.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빌라도 베스트 11을 가동했다. 올리 왓킨스가 최전방에 서고 모건 로저스가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제이콥 램지, 유리 틸레망스, 아마두 오나나, 존 맥긴이 포진했다. 수비에는 뤼카 디뉴, 파우 토레스, 에즈리 콘사, 매티 캐시가 서고 골키퍼 장갑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공방전이 펼쳐졌다. 빌라는 램지와 왓킨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다. 6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토트넘 골문을 직접 노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있는 왼쪽 측면으로 공을 보냈다.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수비가담까지 하며 경기장 전 지역을 뛰어다녔다.
볼 점유율을 올린 토트넘이 빌라의 수비진을 두들겼다. 존슨이 빠른 발을 이용해 오른쪽 측면을 뚫어봤지만,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비카리오가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했다. 30분 오나나의 슈팅을 몸을 날려 가까스로 쳐냈다.
하지만 토트넘은 비카리오의 선방 직후 실점을 허용했다.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저스를 완전히 놓쳤다. 토트넘 수비를 맞고 굴절된 공을 비카리오가 쳐냈지만, 세컨드 볼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토트넘의 답답한 공격 흐름은 계속됐다. 내려선 빌라 수비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주포 손흥민이 복귀한 후에도 빈공 문제는 여전했다.
끝내 토트넘은 빌라와 경기 전반전에서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슈팅 없이 중원에서 공간을 찾는 데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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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아스톤 빌라 수비수가 경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만났다.
손흥민은 빌라전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함께 스리톱에서 호흡을 맞췄다.
미드필드에는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데얀 클루셉스키가 섰다.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책임졌다.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빌라도 베스트 11을 가동했다. 올리 왓킨스가 최전방에 서고 모건 로저스가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제이콥 램지, 유리 틸레망스, 아마두 오나나, 존 맥긴이 포진했다. 수비에는 뤼카 디뉴, 파우 토레스, 에즈리 콘사, 매티 캐시가 서고 골키퍼 장갑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공방전이 펼쳐졌다. 빌라는 램지와 왓킨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다. 6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토트넘 골문을 직접 노렸다.
손흥민(오른쪽)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볼 점유율을 올린 토트넘이 빌라의 수비진을 두들겼다. 존슨이 빠른 발을 이용해 오른쪽 측면을 뚫어봤지만,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비카리오가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했다. 30분 오나나의 슈팅을 몸을 날려 가까스로 쳐냈다.
하지만 토트넘은 비카리오의 선방 직후 실점을 허용했다.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저스를 완전히 놓쳤다. 토트넘 수비를 맞고 굴절된 공을 비카리오가 쳐냈지만, 세컨드 볼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토트넘의 답답한 공격 흐름은 계속됐다. 내려선 빌라 수비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주포 손흥민이 복귀한 후에도 빈공 문제는 여전했다.
끝내 토트넘은 빌라와 경기 전반전에서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슈팅 없이 중원에서 공간을 찾는 데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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