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윤 기자] '솔로라서'에 출연한 채림이 아들을 위해 이혼한 전 남편을 만났다고 전했다.
11월 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회에서는 2MC 신동엽과 황정음이 자리한 가운데, 윤세아와 채림의 솔로 라이프가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아들과 함께하는 채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림 아들에게 "첫 해외여행으로 어디를 갈지 궁금하다"라며 이혼한 전 남편이 있는 중국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가서 아빠한테 여행 시켜달라고 해"라며 "아빠가 중국 말 잘하니까 민우가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단 말이야"라고 중국인인 전 남편을 언급했다.
이에 아들이 "근데 왜 아빤 중국 사람이야?"라고 물었고, 채림은 "너는 왜 한국 사람이야?"라며 맞받아쳤다. 또 아들은 "근데 원래 나랑 같이 살지 않았어? 근데 왜 중국으로 갔어?"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당황한 채림은 "같이 안 사니까 중국으로 갔지"라고 대답했다. 아들과의 모습을 지켜 본 채림은 "설명하기 힘든 부분을 짚어서 질문해서 (당황스러웠다)"라며 "저 혼자 시뮬레이션 많이 했었는데, 항상 예상 밖의 질문을 한다"라고 말했다.
또 채림이 "아빠 보고 싶지 않아?"라고 물었고, 아이는 "응"이라고 대답했다. 최근 채림의 전 남편과 아들은 7년 만에 재회했다. 이에 대해 채림은 "헤어지고 첫 만남인거죠. 1순위는 민우이기 때문에, 아픔 그런거 잠깐 접어도 돼요. 잊어 버리면 돼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한테는 끝난 인연이지만, 아이한테는 끝날 수가 없는 인연이잖아요"라고 말했다. 이를 본 윤세아가 "정말 엄마들은 마음이 깊어져야 될 것 같아"라고 말했고, 채림은 "언니 근데 마음이 깊은 사람이 엄마가 되우는 게 아니라 키우다보면 그렇게 돼요"라고 말했다.
또 이어서 채림은 "보고 싶다고 얘기를 해서 그러면 아빠를 오라고 하자, 그래서 성사가 된 거예요"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너무 오랜만에 봤는데, 너무 훌륭하게 잘 키워서 아빠가 고마웠겠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채림은 "네 나중에 그래서 헤어질 때 저한테 고맙하고 하더라고요. 너무 에쁘게 키워져서 고맙다고"라고 말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솔로라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