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송재림이 짧은 생을 마감했다. 향년 39세. 이 가운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생전 그가 수험생을 위해 수송 바이크를 지원했던 과거 일화가 재조명되며 더욱 먹먹하게 하고 있다.
12일 OSEN 취재 결과 송재림은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갑작스러운 그의 비보에 연예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너무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했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추모하고 있는 분위기.
이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선 그가 생전 수험생들을 위해 수송 바이크를 지원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송재림은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험생 수송 바이크 자원 후 집 들어가는 길이어요. 수능 날인 오늘 모든 수험생에게 파이팅을 보냅니다"라며 응원을 전했다.
사진 속 송재림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후 바이크 앞에 포즈를 취한 모습. 혹여나 수험생들이 자신을 알아보며 놀랄까 배려한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송재림은 "곧 성인이 되겠네요. 시험지보다 많은 질문과 답이 있지만 오답도 없는 사회에 나온 걸 축하해요"라고 말하며 " #당신이정답이니까요 #보통의라이더"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내일인 14일은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된다. 그렇기에 더더욱 생전 그의 미담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 누리꾼들은 이제는 볼 수 없는 송재림의 과거 모습도 그리워하며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송재림은 모델로 발탁된 후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2012년에는 MBC ‘해를 품은 달’에서 무사 김제우 역을 맡아 ‘차궐남’ 애칭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렸던 송재림. 특히. 최근까지도 TVING '우씨왕후', JTBC '피타는 연애’에서 존재감을 자랑했으며 연극 '와이프',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등에서 열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기에 누리꾼들은 더욱 애통한 마음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후 여의도성모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14일 오후 12시에 엄수되며,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이 이뤄진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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