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싹 지운 율희, '25억' 차익 남긴 최민환…양육권 소송 ing [종합]
입력 : 2024.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민경훈 기자]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로비에서 진행된 '2018 K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에서 살림남의 최민환 율희 부부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이혼 후 양육권 소송을 진행 중인 율희와 최민환이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는 2018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 후 1남 2녀를 슬하에 두고, 함께 예능에도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하면서 율희는 ‘양육권을 포기한 엄마’로 많은 비난을 받았고, ‘이제 혼자다’ 출연을 결정하면서는 이제 ‘이혼 팔이’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다. 이에 율희는 억울함을 작심하고 털어내듯 유튜브를 통해 이혼을 결정하게 된 계기부터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녹취를 풀었다.

율희는 “가족들 앞에서 (최민환이) 제 몸을 만진다거나 돈을 가슴에 꽂기도 했다”며 “가족끼리 고스톱을 쳤을 때 식구들이 안 보는 사이 전남편이 돈을 잠옷 가슴 부위 쪽에 반 접어서 꽂았다. 내가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다. 어머님·아버님 다 같이 있는데 중요 부위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하는 게 퍼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이혼 후 육아 예능에 출연하며 가정적인 이미지를 쌓아왔던 최민환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출연 중이던 예능에서 모두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FT아일랜드 공연에도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최민환 측은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OSEN=민경훈 기자]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로비에서 진행된 '2019 K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 진행됐다.율희가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그리고 현재,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친권과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율희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율희가 아이들을 다시 품에 안아 키우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에 따라 고심 끝에 소송을 제기했고, “아이들과 빠른 시일 내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임시 양육자 지정 및 양육비 지급에 관한 사전처분’ 신청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율희는 새로운 출발과 각오를 내비치 듯 최근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웃음기를 싹 지운 표정을 담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유튜브에서도 최민환의 흔적을 모두 지웠다. 이혼 후에도 유지됐던 영상들이었지만 친권과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를 제기하면서 단단히 마음을 먹은 듯 보인다.

최민환은 20억여 원의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한 매체는 강남구 율현동 모처에 있는 한 단독주택이 지난 8월 중순 38억 원에 거래됐고, 해당 거래는 현재까지 계약 해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부동산 등기부등본에는 기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주택은 최민환이 2015년 당시 12억 5천만 원에 매입해 단독 소유해온 단독 주택으로 알려졌다. 단순 계산하면 시세차익이 20억여 원이 되는 셈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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