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아들의 사고 이후 근황을 전했다.
16일 조민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메이크업 선생님 엄마도 해주고 옆에 이모도 해주고 엄마 회사와서 바쁜 강호"라며 아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덕에 강호 많이 나아졌어요! 입쪽을 다치면서 사고 직후 며칠만에 살이 1.5kg나 빠지긴 했지만, 강호랑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고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으면서 조금씩 돌아오고 있어요"라고 아들의 상황을 알렸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달 "일주일 전. 강호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어요.. 휴일 저녁. 아기가 강호의 아빠와 시간을 보내면서 공원에 있던 그네를 타다 턱으로 떨어져서 안면부가 길게 찢어지면서 구멍이 뚫리고 턱에 화상까지 입었는데요.. 그 작은 몸에서 어찌나 피가 많이 났던지.. 옷으로 계속 지혈을 하고 119를 불러서 근처 응급실에 실려갔어요"라고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전했던 바 있다.
당시 조민아는 "상처가 크고 깊어서 수면마취를 하고 수술을 해야한다는데 일요일 저녁이라 마취과 선생님이 안계셨고, 아기 안면부 봉합수술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해야하는데 그 병원은 단순봉합만 한다고 해줄 수 없다며, 응급실을 3군데나 돌았지만 결국 치료를 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벽내 알아보며 문의를 했지만 다 거절 당했고, 밤을 꼬박새고 월요일 오전에 화상외상센터가 문 열기 전부터 가서 기다렸다가 접수 후 6시간만에 겨우 수술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조민아는 "응급실 뱅뱅이.. 말로만 들었는데 막상 겪어보니 정말 생지옥 같았어요"라며 "다행히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하셨고, 2일에 한 번씩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통원하며 치료를 받고 있어요. 입쪽에 수술을 해서 입을 잘 벌리지 못하니 일주일새에 강호 1.5kg나 살이 빠진 거 있죠.. 다들 기도 많이 해주세요"라고 호소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조민아는 "아직 입을 잘 벌리지 못해서 먹는 걸 불편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더 좋아지리라 믿어요"라고 아들의 상태가 많이 호전됐음을 전했다.
한편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 멤버로 합류해 2006년 11월까지 활동했다. 2020년 6살 연상의 남성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2021년 2월 결혼식을 올린 뒤 같은해 6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2022년 이혼, 현재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이하 조민아 게시글 전문.
메이크업 선생님
엄마도 해주고
옆에 이모도 해주고
엄마 회사와서 바쁜 강호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덕에
강호 많이 나아졌어요!
입쪽을 다치면서
사고 직후 며칠만에
살이 1.5kg나 빠지긴 했지만,
강호랑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고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으면서
조금씩 돌아오고 있어요.
아직 입을 잘 벌리지 못해서
먹는 걸 불편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더 좋아지리라 믿어요
#병원갔다가엄마회사
#메이크업선생님
#내사랑 #울아가
/delight_me@osen.co.kr
[사진] 조민아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