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자퇴한 래퍼子 음원수익 효도..''벌어다 준 돈, 아따 좋다'' [종합]
입력 : 2024.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개그우먼 김지선이 둘째 아들이 벌어다 준 돈에 감동했다. 둘째 아들은 래퍼 시바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선은 15일 자신의 SNS에 "아들이 벌어다 준 돈! 이 맛이군요~~ 자식이 첫 월급봉투 갖다 줄 때의 기분이... 이제는 제가 그 맛을 느낄 나이가 됐나 봅니다. 아따 좋다~아직 대학교 2학년인데..."라며 "감동도 있고 기쁨도 있고 기분이 참 복잡하네요~이 기분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액수를 떠나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아들이 준 용돈#첫 월급#감동#눈물#사랑#이 맛이군#고맙다 아들"이라고 덧붙이며 감동받은 마음을 표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김지선이 둘째 아들과 나눈 대화가 캡처돼 있다. 둘째 아들은 김지선에게 9만 6,283원을 송금하며 "엄마 나 음원이랑 공연수익 나왔어. 처음 벌어본 돈이니까 선물이야"라고 말한다. 

김지선은 앞서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 "('붕어빵'에 나왔던) 둘째 아들이 20살이다. 둘째 아들이 힙합을 한다. 힙합을 하기 전까지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하고 아니 집안에 그런 애들 하나씩은 있어야 하지 않냐”라며 “자퇴를 하니까 내가 얼마나 속상하냐. 그래서 용녀 선생님한테 ‘선생님 둘째가 학교를 그만 다니겠대요’라고 하니 ‘얘 그런 애가 나중에 효도한다. 그런 애가 정말 잘될 거야 정말 정말 효도한다’ 이러는 거다. 그래서 ‘선생님 나 그때 가서 효도 안 해도 되니까 지금 좀 가만히 있으면 안 될까’라고 하니 ‘시끄러워. 그런 애가 효도해. 네가 몰라서 그래’라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진짜로 얘가 막 이제 자기 앞길을 간다. 앞가림을 하는 거다. 그런데 앞가림하기 전에 처음에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약간 끼가 보였다. 중학교 1학년이면 학교를 제대로 다녀야 하지 않냐. 그때부터 귀를 뚫어 달라고 했다. 자기가 하고 다닐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나사 같은 걸로 자기가 하겠다고 아무튼 그때 상담을 받았다”라고 또 선우용녀에게 상담을 받았다고 했다. 

김지선은 “귀 뚫어 달라는 놈을 어떻게 하냐. 그래서 상담했더니 선우용녀 선생님이 해주라고 했다. 얘는 지금 이 모든 에너지가 다른 데로 발산을 못하니까 뚫어 달라는 거다. 귀를 뚫으면서 ‘야 너 귀를 뚫으면 엄마 좋은 것도 하나 해줘야 되지 않냐. 그랬더니 ‘교회 갈까?’ 그러는 거다”라며 “귀 뚫고 교회를 간 놈이다. 그러더니 점점 해를 거듭하면서 계속 뚫어 코를 뚫고 입을 뚫고 눈 밑을 뚫고 많이 뚫었다. 그래서 애가 힙하다”라고 전했다. 

지석진이 음반을 냈냐고 물으니 김지선은 “둘째가 음반을 냈다. 유튜브에서 조회수 300만이 넘었다”라고 했고 김용만 “얘 인물이다”며 감탄했다. 

김지선 둘째 아들 김정훈은 과거 SBS ‘붕어빵’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올해 20살로 시바(SIVA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식구라는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특히 5개월 전 TEAM TOMODACHI 영상으로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를 모았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김지선 SNS, OSEN DB, 영상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