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40살'... 호날두, 아직 축구를 즐기고 있다→''동기부여가 되는 한 계속 즐기고 싶어. 의욕이 없어지는 날 은퇴하겠다''
입력 : 2024.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호날두는 39살의 나이에도 전성기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폴란드를 5-1로 대파하는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후 은퇴 일정을 확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16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고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5라운드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엄청난 바이시클 킥을 포함해 2골을 넣으며 39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호날두의 A매치 통산 132번째 승리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기록을 넘어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로 기록되었다.



경기 후, 2025년 2월에 40세가 되는 호날두는 속도를 늦추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안에 축구화를 벗을 수 있다고 암시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앞으로 축구 매니지먼트에 종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호날두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저 즐기고 싶을 뿐이다. 은퇴 계획... 만약 그렇게 해야 한다면 1~2년 안에... 모르겠다. 곧 40살이 된다. 동기부여가 되는 한 계속 즐기고 싶다. 의욕이 없어지는 날은 은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대표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 자연스럽지만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다. 어떤 사전 발표도 없을 것이다. 내가 팀을 운영할 생각도 없고 계획에도 없으니까 말이다.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 알겠지만 내 미래는 축구 이외의 다른 분야에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현재 리그에서도 최고의 몸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이미 51경기에서 5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사우디 프로리그의 학살자라고 불렸으며, 이번 시즌에도 이미 15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해 최고의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11월 19일(한국 시간) 포르투갈이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치를 때에도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며, 그 후 사우디아라비아로 돌아가 사우디 프로리그 알 카디시야를 상대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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