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가족계획'에 출연한 류승범이 인터뷰 중,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2일 문명특급 채널을 통해 ‘재쓰비의 빽가가 가족계획 팀 가족사진을 찍어주었다 | The MMTG SHOW’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재재는 “연기천재 류승범”이라 소개, 타지생활 많이 하지 않았냐고 묻자 “길게 쉬었다”고 했다.이에 재재는 “요즘파이어족이 트렌드, 벌어놓고 일찍 쉬고싶어하는 사람 많다”고 하자 류승범은 “쉼을 추천하긴 좀 그렇다 내 삶이기 때문”이라 말하면서“각자 알아서 하셔라 , 각자의 인생이 다르기 때문”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류승범은 “우리 아내의 멋진 말이 있다”며 아내를 언급했다. 류승범은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 아내와 3년간의 열애 끝에 2020년 결혼했고, 예쁜 딸도 품에 안았다. 아내와 딸은 슬로바키아에서 지내고 있으며, 류승범은 배우 활동을 하느라 한국에 머물려 떨어져 살고 있다.
류승범은 “아내가 눈 내릴 때, 눈 한송이들은 다 자기의 자리를 찾아 떨어진다고 하더라”며 “우린 다 우리의 인생이 있다는 뜻. 다 알아서들 사셔라”며 쿨하게 말했다.
이어 작품 ‘가족계획’에 대해 “가족애로 똘똘 뭉쳤다”고 하자 류승범은 “내가 결혼한지 얼마 안 돼, 아이도 고작 4살 됐다”며“딸이 ‘Funny Guy’라고 부른다, 재밌는 아빠가 되어주려고 노력해, 친구같은 아빠가 되고싶다”고 했다. 류승범은 “딸이 ‘Funny Guy’라고 나에게 그렇게 부를 때 기분이 좋다 , 앞으로 나를 이렇게 불러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류승범은 극 중 어딘가 모르게 소심하지만 아내에게는 무한한 사랑을 쏟는 아빠 ‘백철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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