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이 한국 최초 럭비 드라마를 하면 생기는 일(트라이)
입력 : 2024.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하수정 기자] 한국 최초로 럭비를 소재로 한 코믹 청춘 드라마 SBS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스페셜 티저가 전격 공개됐다.

2025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연출 장영석 이하 ‘트라이’)는 도핑으로 나락간 럭비선수 주가람이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만년 꼴통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청량 스포츠 성장기. 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과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당선된 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윤계상(주가람 역), 임세미(배이지 역), 김요한(윤성준 역) 등 탄탄한 연기력과 건강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배우군단이 합류해 기대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1일(토)에 방송된 '2024 SBS 연기대상'에서 '트라이'의 스페셜 티저가 최초 공개돼 예비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치솟게 만들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한 시즌 전적 26전 25패'라는 굴욕적인 타이틀을 지닌 한양체고 럭비부를 조명하며 흥미진진하게 시작한다. 수많은 소동의 중심에 서며 학교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당하는 럭비부의 모습이 짠내를 자아내는 가운데, 한양체고 럭비부에 주가람이라는 비범한 인물이 합류해 흥미를 치솟게 한다. 

스스로를 한양체고 럭비부의 감독이라고 주장하며 나타난 주가람은 한 눈에 봐도 괴짜 포스를 폴폴 풍기며 "럭비계의 아이돌, 럭비 아시안컵 MVP"라고 셀프 PR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도핑으로 학교에 먹칠을 한 선수를 어떻게 감독으로 데려오냐"라며 주가람의 감독 부임을 극구 반대해, 나락 간 럭비스타 주가람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주가람은 '26전 25패' 럭비부원들에게 "우리의 목표는 전국대회 우승"이라며 다소 황당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모습. 심지어 에어로빅과 참호격투, 축구 등 영문을 알 수 없는 훈련을 줄줄이 시키면서 "나 주가람이야 대한민국에서 나만큼 럭비 잘하는 사람은 없어"라고 근거 없는 자신감을 폭발시켜 웃음을 더한다. 이에 럭비부 주장 윤성준은 반기를 들고, 사격부 플레잉 코치이자 주가람의 구 여친인 배이지 역시 그의 마음을 어지럽히지만, 주가람은 자신의 고난과 역경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그의 정체를 향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린다.

더욱이 갖가지 사건들을 함께 겪으며 어느덧 어엿한 원팀이 된 주가람과 한양체고 럭비부의 모습으로 티저 영상이 종료돼, 나락간 신입 감독 주가람과 구제불능 럭비부가 그려 나갈 엉망진창 우승 도전기와 그 속에서 폭발할 건강한 웃음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다가올 여름을 열혈 청춘의 에너지로 가득 채울 SBS 새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2025년 SBS를 통해 첫 방송 예정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SBS '트라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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