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본머스전 0-3 완패' 후 완전히 멘탈 붕괴됐다...''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 힘들다! 홈에서 패한 건 모두에게 어려운 일''
입력 : 2024.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성민 기자=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본머스전 대패 후 낙담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에 0-3으로 패했다.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맨유는 본머스를 상대로 완전히 무너졌다. 맨유는 전반 29분 본머스의 수비수 딘 하이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친 맨유는 후반전에 붕괴됐다. 맨유는 후반 16분 저스틴 클라위베르트에게 2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2분 뒤인 후반 18분에는 앙투안 세메뇨에게 쐐기골을 헌납했다. 지난 시즌에도 홈에서 본머스에 0-3으로 패했던 맨유는 1년 만에 다시 같은 점수로 패했다.





경기 후 아모림은 실망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는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 힘들다. 맨유와 같은 구단이 홈에서 0-3으로 패한 것은 모두에게 힘든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모림은 “물론 팬들이 실망하고 지쳐 있다. 경기장에서 이를 느낄 수 있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첫 골킥을 했을 때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며 다른 선수들을 다그치고 있었는데 모두가 불안해했다. 나도 이해하지만 우리는 이에 맞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포르투갈의 차세대 명장으로 떠오른 아모림은 지난 11월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기대와 달리 성적 부진에 시달리는 맨유의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아모림 부임 후 4승 1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순위는 6승 4무 7패(승점 22)로 13위다.





사진= EPL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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