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미스김이 ‘전국노래자랑’에서 아우라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화성시 편은 2주간의 결방으로 아쉬워했을 시청자의 마음을 달래듯 탄탄한 초대가수 라인업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국노래자랑’이 배출한 스타 미스김의 긍정 에너지는 녹화장의 분위기를 어느 때보다 흥겹게 끌어 올렸다.
MC인 남희석은 초대가수가 되어 돌아온 미스김의 무대에 앞서 “작년에 ‘전국노래자랑’ 본선 무대에 나왔던 분이 가수가 돼서 올해 정말 활발한 활동을 했다”라며 “대형가수로 발돋움한 미스김”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이 날 러플과 스팽글이 어우러진 사랑스러운 노랑 원피스 착장으로 무대에 오른 미스김은 완벽한 노래와 무대매너로 순식간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 한해 전국의 행사장과 무대를 휩쓸며 활약한 미스김에게는 이제 대형가수 같은 아우라가 느껴졌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와 어깨춤을 들썩이게 하는 멜로디, 그리고 미스김의 사이다 같은 시원한 목소리는 ‘될 놈’의 이야기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희망을 선물했다.
전국에서 미스김을 위해 총출동한 팬들도 ‘될놈’ 떼창을 함께 했다. ‘행사의 여왕 미스김’이라는 문구가 적힌 하늘빛 풍선과 슬로건을 열심히 흔들며 때로는 흥겨운 멜로디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는 팬들의 적극성은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처럼 ‘전국노래자랑’이 자랑하는 가수가 된 미스김은 연말까지 방송과 라디오, 행사 등 활발한 활동으로 2024년을 유종의 미로 장식할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