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시언이 25억원대 한강뷰 아파트로 이사했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시언은 지난 7월 31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전용 84㎡)를 아내인 배우 서지승과 공동명의로 24억 8000만원에 매입했다.
이시언은 지난 19일 '시언's쿨' 채널을 통해 이사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제가 상도동을 떠나 이사를 가게 됐다. 여기에서 3분 거리다. 동작구는 절대 떠나지 않는다"며 "실감이 안 난다. 이번 집은 와이프와 공동 명의로 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시언은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서울 동작구 상도동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전용 84㎡) 청약에 당첨돼 화제를 모았다. 주택청약으로 2016년 34평 아파트를 분양받은 그는 "3만원 씩 9년을 넣었다. 대학 졸업 하자마자 했다. 꾸준히 넣는 게 중요하다"고 청약 당첨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이시언은 2018년 당첨된 상도동 아파트에 입주, 서지승과 결혼 뒤인 2021년부터는 신혼집으로 함께 생활해 왔다. 2016년 분양 당시 상도동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2150만원이었으며 이시언이 당첨된 타입의 분양가는 6억원 후반대에서 7억원 초반대였다.
해당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17억원에 달한다. 이시언은 이 아파트를 지난 7월 26일 16억 3000만원에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 대비 약 9억언의 시세차익을 본 것. 그 뒤 같은달 31일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을 매수했으며 지난달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은 흑석7구역을 재개발해 지은 아파트로, 2019년 입주한 신축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초역세권 단지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전용 84㎡ 매물은 올해 7월 27억5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특히 이시언이 매수한 동호수는 아크로리버하임 내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로열동, 로열층으로 꼽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시언이 '시언's쿨' 채널을 통해 공개한 새 집은 한강뷰가 펼쳐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묘하다. 이 아파트가 공사할 때 어디까지 됐나 구경하러 가고 그랬다"며 상도동 보금자리를 떠나 새 집으로 이사하는 심경을 전했다. 서지승 역시 "얼마 전에 거실 탁자를 팔아서 바닥에서 음식을 먹고 있다. 오빠가 술 마시고 컵라면을 먹으면서 바닥을 쓸고 너무 귀엽게 울고 있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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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시언's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