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월드글래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93억 MF, 14분 출전 후 10주 이탈 ''심각한 부상''
입력 : 2024.1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메이슨 마운트가 또다시 쓰러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3일(한국시각) "마운트가 심각한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앞으로 약 10주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검사 결과 마운트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힘줄 부위가 손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메디컬 체크는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16일 이웃 라이벌 맨시티와의 경기를 치렀다. 당시 마운트는 루벤 아모림 감독으로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얻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모림은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제외하고 마운트 등을 택하며 중원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마운트는 경기 시작 14분 만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좀처럼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아모림은 그를 불러들인 후 코비 마이누를 투입했다.


이날 결과는 맨유의 2-1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그럼에도 맨유는 마음 편히 웃을 수 없었다. 이제는 정말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힘을 보태야 할 마운트가 이탈했기 때문이다.

마운트는 지난 2022/23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무려 6,000만 유로(약 1,093억 원)를 투자하며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마운트는 맨유 입단 후 좀처럼 잦은 기복과 부상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 부위도 다양한 편이다. 지난 시즌 허벅지, 종아리 문제로 약 5개월을 이탈했다. 올 시즌엔 햄스트링, 머리 부상으로 이미 2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마운트의 부상 소식을 접한 절친 리스 제임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다만 그 역시 시즌 대부분을 병원에서 보내는 선수라는 점에서 팬들의 날카로운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메이슨 마운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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