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만한 한국인'' 이강인, PSG 수준 선수 아냐 인성 논란 유력 매체가 쐐기를 박았다...''거짓된 정보 인간성 훌륭해''
입력 : 2024.1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의 인성 문제를 지적한 이의 주장은 근거가 없는 이야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지난 23일(한국시각) 프랑스 랑스 사타드 볼라르트-들르리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에서 랑스와 1대1로 비겼다.


이날 경기가 종료된 뒤 피에르 메네스 프랑스 축구 해설위원은 이강인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그는 "특색이 없는 선수이다. 전방으로 공을 보내지 않았고 계속 뒤로 돌렸다. PSG 수준의 선수라고 볼 수 없다. 나는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메네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해설가이긴 하나 과거 문제가 되는 발언으로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오른 인물이다. 주로 자극적인 언행을 구사해 팬들의 관심을 끄는 인물이다.


최근 이강인을 흔드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도를 넘고 있다. 프랑스 기자 브루노 살로몽은 '100% PSG 쇼 라 트리뷰네'를 통해 "마우로 이카르디, 레안드로 파레데스, 리오넬 메시는 PSG에서 꽤 비열했던 선수들이다. 이강인에 대한 논쟁은 여기서 끝낼 계획이다. 하지만 PSG 캠퍼스에선 이강인이 도를 넘었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자신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스스로를 스타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그저 그런 선수다. 이건 우리가 계속해서 듣고 있던 메아리이다. 이강인은 PSG 일부 직원들에게 좋지 못한 태도를 보였다. 이카르디, 파레데스, 메시와 같은 선수가 되지 않아야 한다. 현실로 내려와야 할 때이다"라고 비판했다.


살로몽의 강도 높은 비판에 대해 VIPSG는 "그는 PSG에 오며 태도가 달라지는 부류의 선수가 있다. 한국인 스타 이강인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거만해지고 있다"라며 이강인이 현실을 알고 겸손한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의견을 보탰다.

이후 이강인에 대한 지적이 여러 매체를 통해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이는 근거 없는 이야기였다. 공신력이 높은 프랑스 매체 '르 파리쟁은'은 24일 보도를 통해 "이강인과 관련된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그는 PSG 내부에서 인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강인은 올 시즌 PSG 소속으로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수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는 리그 득점 공동 5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다소 제한된 기회만이 주어지는 상황 속에서 거둔 쾌거이다.

사진=이강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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