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대박! 함께 36승 3무 1패 포스텍, 日 MF, 원한다...''영입 시도할 경우 거절하기 어려울 것''
입력 : 2024.1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의 애제자와 재결합하길 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3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을 통해 자신이 열렬한 팬으로 있는 하타테 레오 영입을 요청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타테는 일본 국적의 미드필더이다. 그는 중원뿐만 아니라 윙 포워드, 레프트백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기본적으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수준급 말밑 기술과 패싱력을 갖췄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는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통해 데뷔해 2021년 겨울 셀틱으로 이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인연 역시 셀틱에서 시작했다. 하타테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셀틱의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데뷔 시즌 21경기 4골 3도움, 이듬해인 2022/23 시즌엔 45경기에 출전해 9골 11도움을 올리며 발전했다. 하타테의 활약에 힘입어 셀틱은 도메스틱 트레블을 차지하기도 했다.

활약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지난 시즌엔 21경기 3골 5도움, 이번 시즌엔 26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유럽 다수 구단의 주목을 얻는 계기로 작용했다.



지난 19일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잘 아는 선수를 선호한다. 그는 내년 1월 셀틱에서 지도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라며 "하타테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잘 알고 신뢰하는 자원이다. 그가 원할 경우 이적이 확실하게 성공할 수 있다. 만일 토트넘이 합리적인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셀틱은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하타테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호흡은 검증됐다. 그는 하타테를 기용한 40경기에서 무려 36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지난 이적 시장에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과거 셀틱 시절 지도한 후루하시 쿄교와 연결됐다.


다만 이는 성사되지 못했다. 하타테 영입의 필요성은 후루하시보단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엔 믿을 만한 미드필더가 적은 상황이다. 게다가 하타테는 중원을 넘어 공, 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만일 그가 영입될 경우 스쿼드 뎁스가 얇은 토트넘은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 스퍼스 워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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