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x덱스 남매 못 보나요?..'언니네'는 돌아오지만 [Oh!쎈 이슈]
입력 : 2024.1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이 시즌2로 돌아오지만 덱스와 안은진의 남매 케미는 보기 힘들 수 있다.

26일 한 매체는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에 덱스와 안은진 출연이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tvN 관계자는 OSEN에 "'언니네 산지직송2'가 2025년중 방송으로 계획 중이나, 출연진이나 촬영일정, 편성 등 세부적인 부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덱스와 안은진은 지난 7월 18일부터 ‘언니네 산지직송’을 통해 염정아, 박준면과 함께 시골 생활을 만끽했다. 이들은 남해에서 멸치를 털고 단호박을 따는가 하면 영덕에는 복숭아를 수확하며 서울 생활과 또 다른 매력을 손수 체득했다. 

안은진과 덱스는 셋째와 막내 포지션이다. 덱스는 넷플릭스 ‘솔로지옥’에서 ‘플러팅 장인’, ‘메기남’ 등으로 불리며 마성의 매력을 뿜어냈던 바. 다만 안은진과는 러브라인보다는 티격태격 알콩달콩 남매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일과를 마친 뒤 자전거를 타고 남해바다 골목을 달린 그림은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하지만 입수를 건 내기에서 이기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과 나란히 바다에 뛰어들고선 서로에게 물을 먹이려고 아웅다웅 하는 모습은 현실 남매 그 자체였다. 

평소에도 ‘덱쪽이’ 덱스는 안은진의 지적에 “뭐래”라고 퉁명스럽게 받아치는 현실 남동생이었다. 안은진은 그런 남동생을 귀여워 하면서도 호시탐탐 놀려먹으려고 기회를 엿보는 영락없는 누나였다. 이 둘이 흔한 러브라인이 아닌 친남매 케미를 완성하는 까닭에 시청자들도 TV 앞으로 다가갔다. 

그런데 시즌2에선 두 사람의 남매 케미를 보기 힘들 수 있게 됐다. 다만 tvN 측이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상황. '언니네 산지직송2'가 원년 멤버들과 함께 돌아올지, 혹은 다른 라인업으로 색다른 케미를 완성할지 좀 더 지켜 볼 일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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