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이 가족사진 소감을 전했다.
29일, 배현진이 개인 계정을 통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현진은 가족들과 야구복을 입고 촬영에 나선 모습. 배현진은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주신 Kbs 살림남 제작팀, 따뜻한 사진 남겨주신, 수년만에 봬도 정말 반가웠던 오중석 작가님, 새벽부터 아이 둘과 저희 단장해주느라 고생해주신 원장님들, 그리고 촬영협조에 단숨에 달려와준 회사 동료들! 감사한 분들이 많네요!!"라며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이 됐어요"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류현진, 배현진 부부의 모습. 생애 첫 가족사진 촬영에 나선 것이었다. 방송 분에서 뽀뽀 포즈를 요청 받자 배지현은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라며 거절했고, 류현진도 “집에서도 안 한다”고 거들었고 결국 두 사람의 뽀뽀는 무산돼 웃음을 안기기.
특히 류현진은 아내 배현진을 위해 준비한 서프라이즈 영상 편지도 공개됐다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고, 배지현은 처음 듣는 남편 류현진의 진심과 '사랑한다'는 자녀들의 메시지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결혼 후 내조에 집중하며 아나운서의 삶을 잠시 접어둬야 했던 배지현은 "예쁜 옷을 입고 머리도 신경 쓰는 게 일상이었다면 이제는 이게 특별한 일이 됐다. 이만큼 세월이 흘렀다는 것에 여러 가지 감정이 스쳤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은 스포츠 아나운서 배지현과 공개 연애 끝에 2018년 1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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