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 이병헌, 사실 팽이돌리기 달인이었다..''눈 감고·뒤로 던져도 잘해서 NG''('오징어 게임2' 비하인드)[종합]
입력 : 2025.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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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배우들이 유쾌한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1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병헌, 이정재, 강하늘, 이서환, 조유리의 방청객급 리액션 | 하이라이트 리액션 | 오징어 게임 시즌2'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이병헌, 이정재, 강하늘, 이서환, 조유리가 자신들이 출연한 '오징어 게임2' 장면을 보고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2' 속 '5인 6각 경기'가 치러지고 故(고) 신해철의 '그대에게'가 배경음악으로 깔린 장면이 나오자 이병헌은 "정말 이 음악을 쓸 줄은 몰랐다. 우리가 현장에서 현장 편집을 늘 하는데 그때 감독님이 장난처럼 이 음악 어떻겠냐고 그래서 그때 출연자들이나 스태프들이 다 한참 되게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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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응원가로 잘 알려진 노랜데 저런 피바다 속에서 아주 희망찬 응원가를 듣게 되는 것이 그 아이러니한 상황을 잘 보여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진짜로 이 음악을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조유리는 딱지치기를 한번에 성공한 장면의 비하인드로 "딱지치기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촬영 때부터 현장에서 계속 연습했다. 연습 때는 잘 되다가 본 촬영 때는 잘 못했다"며 웃었다.

강하늘은 극 중 공기놀이로 활약했던 신에 대해 "공기 연습 많이 했다"고 했고, 이서환은 "연습 많이 하고 다른 분이 해주고. 너 그분한테 인사드려라"라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2' 엔딩 크레딧에는 '공기놀이 손대역 박종남'이라는 이름이 공개돼 있다. 박종남 씨는 SBS '생활에 달인'에서 공기놀이 달인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정재는 이병헌이 5인 6각 달리기에 매진한 모습을 보고 "병헌이 형 완전히 게임에 푹 빠졌다"라며 웃었고, 이병헌은 "인호라는 인물이 모든 생각을 무너뜨려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큰 그림이라면 게임을 실제로 함께 팀이 돼서 하고 있을 때는 실제 자기 자신도 그 게임을 즐기고 있다라는 그런 결론을 감독님과 제가 내리고 연기한 거다. 그래서 연기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힘들기도 했고 재미있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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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팽이 돌리기에 실패해 자신의 뺨을 세게 때리는 모습으로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는 "실제로 세게 자기 따귀를 때리기 때문에 감독님이 이거 NG 없이 웬만하면 가자고 해서 한 세 번 정도 갔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게 제가 아플까 봐 걱정해서가 아니고 멍이 들어서 분장으로 커버가 안 될까 봐"라며 웃었다.

이서환은 "병헌 선배님이 (팽이 돌리기를) 너무 잘해서 계속 NG가 났다. 눈 감고 던져도 돌아가고 심지어는 뒤로 휙 대충 던졌는데도 잘 돌아가고"라고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이병헌은 "촬영하기 몇 개월 전부터 그 팽이를 제작사에서 받아서 그걸 이렇게 빨리 묶고 또 던져서 성공시키는 그 연습을 틈틈이 했던 게 촬영 때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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