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누드 뭇매’ 패리스 힐튼, LA 대형산불로 122억 집 잃었다 “가슴 아파”[Oh!llywood]
입력 : 2025.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패리스 힐튼이 로스앤젤레스(LA) 대형산불로 말리부에 위치한 해변 맨션을 잃었다. 

패리스 힐튼은 8일(현지시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프다”며 “가족과 함께 앉아 뉴스를 보고 있고, 생중계로 말리부에 있는 우리집이 불타고 있는 걸 보는 건 누구도 겪어서는 안 될 일이다”고 했다. 

이어 “이 집은 우리가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은 곳이다. 아들 피닉스가 첫 발을 내디딘 곳이고, 딸 런던과 평생의 추억을 쌓는 것을 꿈꿨던 곳이다”고 했다. 

해당 글을 통해 패리스 힐튼은 가족이 안전하다고 확인했고 끔찍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에게 “진심과 기도”를 보냈다. 

더불어 화재진압을 위해 목숨을 걸고 불을 끄고 있는 소방관들과 응급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팬들에게 대피 명령을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힐튼은 11:11 미디어 임팩트 팀을 통해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밤은 사랑하는 사람을 조금 더 꼭 껴안으세요. 언제 모든 것이 바뀔지 알 수 없잖아요”라고 했다. 

힐튼, 리움 부부는 2021년 6월 840만 달러(한화 122억 2,788만원)에 해당 맨션을 매입했다. 하지만힐튼은 주로 베벌리힐스에 거주하기 때문에 가족의 주거지가 아니라 휴가용 주택이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주민들을 위한 화재 관련 정보도 몇 가지 전달했다. 힐튼은 “LA와 캘리포니아를 위해 기도합니다”라며 동물 보호소와 구호기관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힐튼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중 화재를 겪은 지 불과 5개월 만에 이번 비극이 발생했다. 202년 8월 힐튼은 실수록 화재가 발생한 후 화려한 트레일러가 불타버렸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그는 불타버린 트레일러 사진과 함께 “가슴이 아프지만 모두가 무사해서 감사하고 나를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8일 오전 10시경 LA 해안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산불로 1만1800 에이커 이상이 불에 타고 최소 1000개 이상의 구조물이 파괴됐다.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750명 이상의 소방관이 화재에 대응하고 있으나 화재 진압을 전혀 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패리스 힐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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