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원경’ 차주영이 이현욱에 역모 세력이 있음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는 원경(차주영 분)과 승은 상궁 채령(이이담 분)이 역모 세력을 이방원(이현욱 분)에게 고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원경은 승은상궁 채령에게 궁주(이시아 분)의 처소를 드나드는 반방자에 대해 물었고, 이후 이방원의 처소에 함께 들었다. 원경은 “동북면에서 날랜 가별초 몇이 은밀히 개경에 들어와있습니다. 사신 전연을 끝낸 태상왕께서 궐로 들어오실 때 그때 급습해 태상왕을 모시고 동북면으로 돌아갈 거라 하였습니다”라고 아뢰었다.
원경은 “이후 태상왕께서 군사를 일으켜 개경으로 돌아오면 삼군부 안에서 은밀히 상왕 전하를 따르던 이들이 합류할 예정이라 하였습니다”라고 덧붙여 역모 세력이 있음을 밝혔다.
이방원은 “사실이 아니라면 목숨을 내놓아야 할 것이오”라며 핏대를 세웠고, 원경은 단도를 꺼내며 “예, 그리하겠나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원경은 “역도들이 수결한 문서가 상왕 전하께 전해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채령은 “궁주의 처소에 드나드는 반방자가 있사온데 그가 분에 넘치는 가락지를 끼고 있었습니다”라며 반방자를 통해 문서가 전해진 것 같다고 아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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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경'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