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돌싱포맨’에서 배우 엄기준의 비공개 결혼식이 언급됐다. 바로 조혜련이 그의 결혼식 축가를 맡았던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날 축가 대세로 떠오른 조혜련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나까나’ 축가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조혜련은“이경규 선배 딸의 결혼식 깜짝 데뷔한 것 자진해서 직접 찾아간다”며 최근엔 축가출장 서비스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혜련은 “지금은 축가가 쇄도한다,최근엔 배우 엄기준씨한테 연락왔다”고 했다.사실 연극에서 모자로 만난 사이로 친분이 있었다고. 조혜련은 “엄기준 무명일 때 처음만나 연극했다”며“엄기준은 그 사이 완전히 톱스타가 됐는데, 며칠 전 엄기준에게 문자가 왔다”고 했다. 오랜만에 엄기준과 연락하게 됐다는 조혜련은 “웬일이냐고 물으니, 결혼하는데 누나가 축가 좀 불러달라고 해 이번주 일요일(녹화일 기준) 12월, 22일이다”고 했다.
최근 배우 엄기준이 48세의 나이에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 것. 엄기준은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던 바다.
이로써, 1976년생으로 올해 만 48세인 엄기준은 늦깎이 신랑으로 합류, 결혼식은 예비 신부가 연예인이 아닌 만큼 이를 배려해 가족,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 가운데 조혜련은 “’아나까나’ 축가로 선택해 뿌듯했다”고 말하며 흐뭇해하며 뒤늦게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차드 3세’로 데뷔,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잭 더 리퍼’, ‘몬테크리스토’, ‘광화문 연가’ 등과 드라마 ‘김치 치즈 스마일’, ‘잘했군 잘했어’, ‘드림하이’, ‘여인의 향기’, ‘유령’, ‘더 바이러스’, ‘복면검사’, ‘피고인’, ‘로봇이 아니야’, ‘펜트하우스’, ‘작은아씨들’, ‘7인의 부활’ 등에 출연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