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틈만 나면,’ 김종국이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는 올해 50살이 된 ‘용띠’ 절친 차태현과 김종국이 틈 친구로 출격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을 보고 “런닝맨보다 멋을 내고 왔다? 너 머리도 했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한껏 신경썼음을 어필했다. 소금빵을 손에 든 김종국은 “적당한 염분은 뻠핑(?)에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일찍 부른 이유에 대해 “누군가 빵꾸를 낸거다”라고 나름의 추리를 해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깐족거리는 차태현에 “아 열받아”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김종국은 조기 축구를 했다고 언급했고, “나중에 결혼하면 와이프 때문에 못 가지 않아?”라고 말하기도. 무슨 결혼이냐는 유재석의 타박에 김종국은 “내가 지금 나이가 몇인데”라며 울컥하기도.
차태현은 “아직도 결혼 생각이 있는 거야?”라고 물었고, 유연석은 “형 LA에 여자가 있다고 한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LA에 아이가 있다는 루머를 언급했다. 차태현은 “이젠 할아버지가 된다는 얘기가 있어”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나 혼자는 괜찮아. 친구들이 다 결혼하고 애가 있으면 느낌이 확 온다”라고 말하기도. 차태현은 “꼭 초혼일 필요 없잖아”라고 말해 김종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나는 솔로’ 이야기가 나오자 차태현은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소리를 질렀다.
유재석은 “얘는 솔로지만 솔로가 아니야”라고 말하며, 수많은 헬서인들의 사랑을 언급했다. 원하는 결혼 상대의 조건으로 김종국은 “상대가 행복해하는 거가 있다”라고 말하자 차태현은 “운동 노 터치”라고 풀어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틈만 나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