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한동안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KIA 타이거즈 김도영(22)의 2025시즌 연봉 협상 결과가 드디어 발표됐다.
KIA는 21일 "내야수 김도영과 4년 차 최고 연봉 대우로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구단은 22일까지 2025년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FA 계약도 아닌 연봉 계약 결과를 한 선수만 '단독'으로 발표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구단은 당해 연봉 재계약 대상자들과 모두 협상을 마친 뒤 결과를 일괄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만큼 김도영의 이번 연봉 협상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는 뜻이다. 김도영은 지난해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리그를 폭격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연소 30-30 달성, 역대 최소 경기 100득점,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KIA의 중심타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통합우승을 선봉에서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각종 시상식의 트로피를 모두 휩쓴 그는 타격 부문 2관왕(득점, 장타율)과 더불어 정규시즌 MVP, 3루수 골든글러브까지 무난하게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김도영의 2025시즌 연봉 기준은 종전 KBO리그 역대 4년 차 연봉 최고액이었던 2020시즌 이정후(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억 9,000만 원이었다. 2018, 2019시즌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정후는 2020시즌을 앞두고 2억 3,000만 원에서 1억 6,000만 원(69.6%) 인상된 3억 9,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도영의 연봉 협상 결과는 발표 방식만큼이나 놀라웠다. 김도영은 종전 이정후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5억 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2024시즌 연봉이 1억 원이었던 그는 인상률 무려 400%로 팀 역대 최고 인상률(종전 2015년 양현종 1억 2천만 원→4억 원, 2024년 최지민 3천만 원→1억 원, 이상 233.3%)을 기록했다.
재계약을 마친 김도영은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올 시즌 더 잘해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연차를 거듭할수록 계속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그라운드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올 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사진=OSEN, 뉴스1, KIA 타이거즈 제공
KIA는 21일 "내야수 김도영과 4년 차 최고 연봉 대우로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구단은 22일까지 2025년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FA 계약도 아닌 연봉 계약 결과를 한 선수만 '단독'으로 발표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구단은 당해 연봉 재계약 대상자들과 모두 협상을 마친 뒤 결과를 일괄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만큼 김도영의 이번 연봉 협상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는 뜻이다. 김도영은 지난해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리그를 폭격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연소 30-30 달성, 역대 최소 경기 100득점,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KIA의 중심타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통합우승을 선봉에서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각종 시상식의 트로피를 모두 휩쓴 그는 타격 부문 2관왕(득점, 장타율)과 더불어 정규시즌 MVP, 3루수 골든글러브까지 무난하게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김도영의 2025시즌 연봉 기준은 종전 KBO리그 역대 4년 차 연봉 최고액이었던 2020시즌 이정후(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억 9,000만 원이었다. 2018, 2019시즌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정후는 2020시즌을 앞두고 2억 3,000만 원에서 1억 6,000만 원(69.6%) 인상된 3억 9,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도영의 연봉 협상 결과는 발표 방식만큼이나 놀라웠다. 김도영은 종전 이정후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5억 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2024시즌 연봉이 1억 원이었던 그는 인상률 무려 400%로 팀 역대 최고 인상률(종전 2015년 양현종 1억 2천만 원→4억 원, 2024년 최지민 3천만 원→1억 원, 이상 233.3%)을 기록했다.
재계약을 마친 김도영은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올 시즌 더 잘해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연차를 거듭할수록 계속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그라운드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올 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사진=OSEN, 뉴스1, KIA 타이거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