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지난해 리그 최악의 활약을 펼쳤던 롯데 자이언츠 포수진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까. 이번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포수 명단 중 세 명의 새 얼굴이 합류했다.
롯데는 지난 20일 2025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을 공개했다. 1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총 41일 동안 진행되는 캠프엔 김태형 감독 및 13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을 포함한 총 4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2025 신인으로는 투수 1라운더 김태현과 2라운더 박세현이 캠프에 합류한다. 포수 파트에선 4라운더 박재엽과 육성선수로 입단한 박건우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시즌을 앞두고 육성선수로 입단해 딱 한 경기 1군에 모습을 드러낸 백두산을 포함하면 포수 5명 중 3명을 신인급 포수로 꾸린 셈이다. 지난해 10월 손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손성빈은 이번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
백두산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6(165타수 34안타) 6홈런 20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다소 낮았지만, 장타력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2025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을 받은 박재엽은 지난해 부산고 소속으로 25경기 타율 0.354(96타수 34안타) 2홈런 24타점 OPS 0.943을 기록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육성선수로 입단한 박건우는 지난해 대학 리그에서 22경기 타율 0.346(78타수 27안타) 2홈런 22타점 OPS 0.974로 활약했다. 그는 장충고 시절부터 꾸준히 포수 포지션을 소화했고 대학 진학 후 타격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냈다.
더 이상 몇몇 포수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롯데의 의지가 돋보인다. 지난해 롯데 스프링캠프엔 유강남, 강태율, 서동욱, 손성빈이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중 주전 포수로 낙점받은 유강남은 시즌 초반 1할대 타율 빈타에 허덕이다가 6월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유강남이 빠진 자리를 메운 손성빈은 86경기 타율 0.197 6홈런 21타점 OPS 0.653으로 기대에 비해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강태율은 얼마 전 은퇴를 선언했고 서동욱 역시 33경기 타율 0.115(26타수 3안타)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했다. 지난해 롯데의 포수진은 타율 0.193으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1할 타율을 기록했고, OPS도 유일하게 0.5대(0.564)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에도 롯데의 안방은 유강남, 정보근, 손성빈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하지만 유강남과 손성빈이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완주하지 못했다는 점, 정보근은 공격력에서 뚜렷한 한계를 드러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롯데는 언제 생길지 모르는 변수에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했다. 이번 스프링캠프가 그 행보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지난 20일 2025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을 공개했다. 1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총 41일 동안 진행되는 캠프엔 김태형 감독 및 13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을 포함한 총 4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2025 신인으로는 투수 1라운더 김태현과 2라운더 박세현이 캠프에 합류한다. 포수 파트에선 4라운더 박재엽과 육성선수로 입단한 박건우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시즌을 앞두고 육성선수로 입단해 딱 한 경기 1군에 모습을 드러낸 백두산을 포함하면 포수 5명 중 3명을 신인급 포수로 꾸린 셈이다. 지난해 10월 손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손성빈은 이번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
백두산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6(165타수 34안타) 6홈런 20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다소 낮았지만, 장타력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2025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을 받은 박재엽은 지난해 부산고 소속으로 25경기 타율 0.354(96타수 34안타) 2홈런 24타점 OPS 0.943을 기록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육성선수로 입단한 박건우는 지난해 대학 리그에서 22경기 타율 0.346(78타수 27안타) 2홈런 22타점 OPS 0.974로 활약했다. 그는 장충고 시절부터 꾸준히 포수 포지션을 소화했고 대학 진학 후 타격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냈다.
더 이상 몇몇 포수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롯데의 의지가 돋보인다. 지난해 롯데 스프링캠프엔 유강남, 강태율, 서동욱, 손성빈이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중 주전 포수로 낙점받은 유강남은 시즌 초반 1할대 타율 빈타에 허덕이다가 6월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유강남이 빠진 자리를 메운 손성빈은 86경기 타율 0.197 6홈런 21타점 OPS 0.653으로 기대에 비해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강태율은 얼마 전 은퇴를 선언했고 서동욱 역시 33경기 타율 0.115(26타수 3안타)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했다. 지난해 롯데의 포수진은 타율 0.193으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1할 타율을 기록했고, OPS도 유일하게 0.5대(0.564)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에도 롯데의 안방은 유강남, 정보근, 손성빈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하지만 유강남과 손성빈이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완주하지 못했다는 점, 정보근은 공격력에서 뚜렷한 한계를 드러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롯데는 언제 생길지 모르는 변수에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했다. 이번 스프링캠프가 그 행보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