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슬가족 아들 “칼 든 사람보다 무서운 父..생 마감할 것 같아서 신청”(결혼지옥)[순간포착]
입력 : 2025.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아빠가 두렵다는 아들이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 할머니, 아빠, 아들 삼대가 상처를 대물림하고 있다는 사슬 가족이 등장했다.

아들은 “칼 들고 쫓아오는 사람보다 아빠가 더 무섭다”라고 말했다. 아들은 아빠 때문에 모든 행동에 눈치를 보면서 산다고 했다.

이혼 후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는 아빠. 현재는 두 번째 아내와도 이혼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빠는 “원래는 아이를 못 낳는다고 했는데 말도 못 할 정도로 좋았다”라며 첫째 아들의 출산 당시 심정을 떠올렸다. 아들은 아빠와의 좋았던 기억은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연 신청한 것은 아들이라고. 아들은 “집에 있는 것도 싫고 오히려 제가 불편하다. 집 나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못 나가면 집에서 천천히 생을 마감할 것 같아서 신청했다”라고 설명했다.

/hylim@osen.co.kr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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