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명 출신, 캠프 첫 등판→1⅔이닝 4실점...“몸 상태는 점점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 [오!쎈 나하]
입력 : 2025.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삼성 라이온즈 제공

[OSEN=나하, 손찬익 기자] “오늘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그렇게 나쁜 건 아니었는데 전반적으로 일본 타자들의 컨택 능력이 국내 타자들보다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좌완 이승현이 오키나와 2차 캠프 첫 실전 등판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승현은 6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지난해 선발 투수로 전향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을 거둔 이승현은 1⅔이닝 4실점(4피안타 2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43개. 커브와 컷패스트볼을 섞어 던졌다. 최고 구속 143km까지 나왔다. 

삼성은 중견수 김성윤-우익수 윤정빈-유격수 이재현-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강민호-포수 김재성-좌익수 함수호-3루수 차승준-2루수 심재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요미우리는 지명타자 오카다 유키-중견수 루이 오코예-3루수 나카야마 레이토-2루수 토모타 이즈미구치-우익수 아사노 쇼고-1루수 아라마키 유우-좌익수 하기오 마사야-포수 야마세 신노스케-유격수 카도와키 마코토로 타순을 짰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승현은 1회 오카타 유키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루이 오코예(투수 땅볼), 나카야마 레이토(루킹 삼진), 토모타 이즈미구치(2루 땅볼)를 꽁꽁 묶었다.  

2회 선두 타자 아사노 쇼고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견제사로 잡아낸 이승현. 아라마키 유우의 볼넷에 이어 하기오 마사야, 야마세 신노스케, 카도와키 마코토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내줬다.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오카타 유키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병살로 연결되지 못해 1점 더 허용했다. 이승현은 2사 1,3루서 우완 육선엽과 교체됐다. 육선엽이 루이 오코예와 나카야마 레이토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는 바람에 이승현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캠프 첫 실전 등판을 마친 이승현은 “오늘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그렇게 나쁜 건 아니었는데 전반적으로 일본 타자들의 컨택 능력이 국내 타자들보다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몸 상태는 조금씩 더 올리고 있으니 점점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잘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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