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애도했다.
로제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내가 가장 필요할 때 가장 달콤한 천사. 정말 사랑해. 그리고 벌써 당신이 그리워”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헤수스 게레로는 로제의 첫 정규앨범 ‘로지(rosie)’ 작업을 함께 했다. 해당 앨범에서 로제의 스타일링은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다. 로제는 함께 작업하며 인연을 쌓은 만큼 애정과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한 제니퍼 로페즈 역시 애도를 전했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어머니가 당신에게 예수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당신은 온화하고 친절하고 사랑스럽고, 조용하고 겸손했지만, 너무나 강력했고, 당신이 어느 방에 들어서는 순간 당신의 존재감이 느껴졌다"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더불어 "당신은 스포트라이트를 요구한 적이 없다. 당신은 인정받기 위해 소리를 낼 필요가 없었다. 당신의 마음과 재능은 당신의 예술성만큼이나 손쉽게 그것을 해냈다"라고 고인의 재능에 대해 칭찬했다.
그러면서 "지난 며칠 동안 정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실 난 그렇게 아름다운 젊은 삶이 끝났다는 사실에 여전히 충격을 받고 있다. 말이 안 되고 불공평해 보인다. 난 당신의 가족이 나와 당신을 아는 모든 사람들처럼 상심했을 거라는 걸 안다. 당신의 정신은 이 삶 너머의 다음 단계로 옮겨갔지만 당신이 어디에 있든 아름다움과 빛이 있다는 걸 안다. 그리고 당신이 여기 남긴 아름다움과 빛은 영원히 살아갈 것이다. 안식하세요, 사랑스러운 천사여..."라고 적으며 고인의 흑백 이미지를 공유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헤수스 게로로는 지난 23일 사망했다. 향년 34세. 고인은 생전 제니퍼 로페즈, 케이티 페리 등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로 일해왔다.
/nyc@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