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그룹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박소은, 이재희, 지한, 조아)가 IST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데뷔 5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26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위클리 멤버들과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로서 함께해 준 멤버들과 누구보다 빛나고 따스했던 여정에 함께해 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위클리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위클리는 2020년 6월 데뷔 앨범 '위 아(We Are)'로 데뷔한 7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2022년 6월 멤버 신지윤이 탈퇴해 6인조로 재편됐다. 이들은 지난해 7월 '블리스(Bliss)'가 마지막 앨범이 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기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음악 권리 전문 투자사 비욘드 뮤직이 지분을 100%로 인수했다. 그러나 위클리는 이관 없이 계약을 종료했다.
이날 멤버들 역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리더 이수진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나도 처음에 듣고 많이 놀라기도 했고 마음이 많이 복잡했다"며 "데일리(팬덤명)한테 너무 미안해서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 가장 크게 들더라. 데일리를 만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자 행복이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이렇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응원을 받아 본 적이 있을까? 싶을 만큼 정말 과분한 마음들을 나에게 줘서 정말로 고맙다"고 전했다.
또 멤버들을 향해서는 "너무 착하고 예쁜 동생들과 함께 데뷔하고 이렇게 많은 것들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리더로서 한없이 서툴고 부족한 언니였는데 늘 존중하며 믿고 따라줘서 정말 고마워 평생에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고 또 그게 너희여서 정말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멤버 먼데이도 "이런 소식으로 찾아와 너무 속상하다.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5년이라는 활동 기간에 비해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이 너무 적었던 게 항상 아쉽고 또 슬펐다. 좋은 소식으로 그 기다림 만회하고 싶었는데 이런 소식으로 상처 줘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너무 슬퍼하고 아파하지 말고 또다시 피어날 우리의 시간을 위해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 거다"라고 전했다.
이재희 역시 "데일리 덕분에 위클리로서 너무너무 행복했다. 우린 또 만날 거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지한은 "어떤 모습이든 다시 꼭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만약 저에게 힘든 순간들이 찾아온다면 데일리들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조아는 "내가 제일 잘한 일은 위클리 조아로 데뷔해서 우리 멤버들이랑 데일리 만난 거다. 우리 절대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우리가 지금까지 위클리로서 보여준 모습보다 더 성장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위로했다.
끝으로 박소은은 "아직도 저는 부족한 것도 많고 서툰 것도 많은 사람이지만 항상 그래왔듯 열심히 배우며 또 한 번 성장해 보려고 한다. 앞으로도 제가 받았던 이 많은 것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저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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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위클리(Weeekly)가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6집 '블리스(Bliss)'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라이츠 온(LIGHTS ON)'은 여름의 열정과 시원한 에너지를 위클리만의 맑고 건강한 매력으로 풀어낸 노래다. /2024.07.09 /사진=이동훈 |
26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위클리 멤버들과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로서 함께해 준 멤버들과 누구보다 빛나고 따스했던 여정에 함께해 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위클리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위클리는 2020년 6월 데뷔 앨범 '위 아(We Are)'로 데뷔한 7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2022년 6월 멤버 신지윤이 탈퇴해 6인조로 재편됐다. 이들은 지난해 7월 '블리스(Bliss)'가 마지막 앨범이 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기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음악 권리 전문 투자사 비욘드 뮤직이 지분을 100%로 인수했다. 그러나 위클리는 이관 없이 계약을 종료했다.
이날 멤버들 역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리더 이수진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나도 처음에 듣고 많이 놀라기도 했고 마음이 많이 복잡했다"며 "데일리(팬덤명)한테 너무 미안해서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 가장 크게 들더라. 데일리를 만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자 행복이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이렇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응원을 받아 본 적이 있을까? 싶을 만큼 정말 과분한 마음들을 나에게 줘서 정말로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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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위클리(Weeekly)가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6집 '블리스(Bliss)'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라이츠 온(LIGHTS ON)'은 여름의 열정과 시원한 에너지를 위클리만의 맑고 건강한 매력으로 풀어낸 노래다. /2024.07.09 /사진=이동훈 |
또 멤버들을 향해서는 "너무 착하고 예쁜 동생들과 함께 데뷔하고 이렇게 많은 것들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리더로서 한없이 서툴고 부족한 언니였는데 늘 존중하며 믿고 따라줘서 정말 고마워 평생에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고 또 그게 너희여서 정말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멤버 먼데이도 "이런 소식으로 찾아와 너무 속상하다.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5년이라는 활동 기간에 비해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이 너무 적었던 게 항상 아쉽고 또 슬펐다. 좋은 소식으로 그 기다림 만회하고 싶었는데 이런 소식으로 상처 줘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너무 슬퍼하고 아파하지 말고 또다시 피어날 우리의 시간을 위해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 거다"라고 전했다.
이재희 역시 "데일리 덕분에 위클리로서 너무너무 행복했다. 우린 또 만날 거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지한은 "어떤 모습이든 다시 꼭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만약 저에게 힘든 순간들이 찾아온다면 데일리들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조아는 "내가 제일 잘한 일은 위클리 조아로 데뷔해서 우리 멤버들이랑 데일리 만난 거다. 우리 절대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우리가 지금까지 위클리로서 보여준 모습보다 더 성장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위로했다.
끝으로 박소은은 "아직도 저는 부족한 것도 많고 서툰 것도 많은 사람이지만 항상 그래왔듯 열심히 배우며 또 한 번 성장해 보려고 한다. 앞으로도 제가 받았던 이 많은 것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저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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