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무릎 부상 회복' 구자욱, 오늘부터 실전 모드...LG전 3번 DH 출격...강민호도 포수 선발 출장
입력 : 2025.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이 드디어 실전 모드에 돌입한다. 

삼성은 1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구자욱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할 예정. 

구자욱은 지난해 12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푼3리(493타수 169안타) 33홈런 115타점 92득점 13도루 OPS 1.044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구자욱은 지난해 10월 15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회말 공격 때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세이프는 됐지만, 왼쪽 무릎이 그라운드에 부딪히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쓰러졌다가 일어난 구자욱은 르윈 디아즈의 2루타 때 왼발을 절뚝거리면서 홈까지 뛰어 1-1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구자욱은 2회초 수비를 앞두고 이성규와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무릎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은 구자욱은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으로 건너가 특수 치료를 받았다. 빠른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신 덕아웃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었다.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 25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열린다.삼성은 오키나와에서 국내와 일본 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7번 치른 뒤 3월 5일 귀국, 시범경기를 준비한다.삼성 구자욱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2.25 /cej@osen.co.kr

겨우내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아온 구자욱은 괌 1차 캠프 대신 일본 오키나와로 먼저 출국해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구자욱은 현재 상태에 대해 "몸을 기초적으로 더 잘 만든 느낌이다. 오프시즌 중 꾸준히 재활 훈련을 소화하며 지난해보다 준비한 것보다 몸을 더 잘 만든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그는 "지난해 성적은 다 잊었다.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하다. 더 잘하려는 생각보다 편하게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문제 되는 건 없었다. 더 재미있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좌익수 김헌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포수 강민호-유격수 이재현-3루수 차승준-우익수 함수호-2루수 심재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이승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황동재, 육선엽, 김태훈, 김재윤, 우완 이승현, 박주혁, 이재익, 정민성 등이 경기조에 편성됐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053 2024.10.13 / foto0307@osen.co.kr

/what@osen.co.kr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