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김수형 기자] 가수 임영웅이 최근 연기도전을 한 가운데, 본격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7일, 임영웅은 ‘뭐요’라는 답변으로 논란에 휩싸이며 일명 ‘임뭐요’란 별명까지 생겼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 사태를 두고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와 시위가 한창 펼쳐졌지만 임영웅은 반려견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남기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잡음이 이어진 것.  이에 한 네티즌이 ‘이 시국에 뭐하냐’고 DM을 보내자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한 것이 화두가 됐다.

특히 해당 네티즌이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 두고 온 국민이 모였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번 계엄령 겪은 연령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고 지적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하며 불편한 심경을 냅췄다. 물론  해당 DM을 보낸 게 임영웅이 맞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임영웅은 물론 소속사도 입을 꾹 다물면서 논란을 키웠다

거기에 더해,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진행되던 중에  임영웅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을 진행했고, 국가 애도기간이였다는 면에서 또 한번 지적을 받았다. 사회 분위기가 침울했던 만큼, 콘서트를 강행했어야했냐는 것. 다만 이에 임영웅은 공연 전 묵념을 통해 희생자들에게 추모의 뜻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조용하게 활동을 이어가던 임영웅이 최근엔 연기 도전을 한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서 '임영웅 리사이틀 [RE:CITAL] Behind Ep1. 부끄둥이가 효쟁이로 진화하는 과정'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것.  임영웅이 콘서트 VCR촬영을 위해 대본 리딩에 나선 모습이었고, 배우 성동일, 이일화와 인사를 나누며 연기조언을 얻기도 했다.

특히 훌륭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던 임영웅은 “모니터를 하는데 그 안에 내가 있다는 게 어색하다. 나는 내 얼굴 보는 게 항상 어색하다. 성동일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게 팬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근황을 전했던 임영웅. 이 가운데 4일인 오늘, 임영웅이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별다른 멘트는 없었지만 다양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팬들과 공유한 것. 이에 팬들은 “오랜만에 근황 너무 반갑다”, “더 많은 다양한 모습 보여줘요”, “앞으로 활동 기대된다”라며 뜨겁게 반응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