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엑소 멤버 시우민이 솔로 컴백을 앞둔 가운데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KBS2 '뮤직뱅크' 출연을 막고 있다고 폭로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4일 “레이블 INB100 소속인 시우민이 3월 10일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수차례 방송사와 미팅을 가지려 노력하였으나 KBS는 저희 연락을 받아주지도 않는 묵묵부답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KBS2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오늘까지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KBS 측은 이러한 시우민 측 입장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지난 2023년 시우민이 속한 첸백시는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정산 자료 제공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노예계약을 강요했다는 것. 이에 SM은 첸백시에 대한 템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SM과 첸백시의 합의로 상황은 일단락 되는 듯 보였지만 다시 한번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라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최근 프리를 선언한 김대호가 첸백시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원헌드레드는 그룹 더보이즈(THE BOYZ)의 소속사이며 가수 태민, 이무진, VIVIZ(은하·신비·엄지), 비오, 하성운, 렌,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 배드빌런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엑소의 백현, 시우민, 첸이 소속된 INB100의 모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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