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서희원 유골과 1개월째 지내는 중..''빨리 치워라'' 주민들 항의[스타이슈]
입력 : 2025.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왼쪽부터 서희원, 구준엽 /사진=보그 타이완
왼쪽부터 서희원, 구준엽 /사진=보그 타이완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의 유골을 자택에 장기 보관하고 있어 주민들이 거센 항의를 하고 있다.

4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구준엽과 서희원의 유족은 아직 서희원의 유골을 안치할 장소를 결정하지 못했다.

구준엽이 고 서희원을 기릴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갖고 싶어해 이를 고려하면서 고인의 유해가 한 달 가까이 집에 보관되고 있는 것. 구준엽이 대만의 사립 묘지 시스템을 잘 알지 못한 것과 더불어 유족은 아직 장의사와 연락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이에 이웃 주민들은 "고 서희원의 유골을 빨리 어디든 안치하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서희원은 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여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다시 만나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지난달 2일,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구준엽은 서희원의 사망 이후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면서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심정을 전했다.

고 서희원의 거대 재산 상속, 전 남편 왕소비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의 양육권 문제에 대해선 법에 따라 처리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재산 상속은 현 남편 구준엽과 유가족이 받는다. 다만 "유가족인 두 자녀는 미성년자이므로 친부 왕소비가 18세 이전까지 관리한다"고 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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