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가수 KCM이 자신이 운영 중인 횟집을 하루 쉬어간다. 함께 공연을 앞둔 가수 故휘성의 비보로 인한 것인지 걱정이 커지고 있다.
KCM는 11일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오늘 휴무입니다. 방문에 참고해주세요”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KCM은 현재 제주도에서 횟집을 운영 중이다. 낚시와 회에 진심인 KCM인 만큼 방문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돌연 하루 휴무를 공지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KCM이 오는 15일 함께 공연을 펼치기로 한 휘성이 지난 10일 사망하면서 그 충격으로 가게를 휴무하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동료 아티스트 민 소속사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특히 휘성은 오는 15일 KCM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휘성 X KCM 콘서트 in 대구’를 앞두고 있었다. 또한 오는 23일에는 ‘휘성-화이트데이 콘서트’ 광주 공연도 앞두고 있었던 만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휘성의 장례 절차는 현재 진행되지 않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유가족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기 때문이다. 소속사 측은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휘성은 2002년 1집 ‘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안되나요’, ‘일년이면’, ‘Insomnia’,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다시 만날 날’, ‘사랑은 맛있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