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소유진, '아줌마' 소리에 경악…''난 노빠꾸 원웨이'' 강력 경고 (빌런의 나라)
입력 : 2025.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빌런 자매 오나라와 소유진의 파란만장한 일상이 담긴 ‘빌런의 나라’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9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연출 김영조 최정은,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12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오나라(오나라) 가족의 좌충우돌 일상이 담겨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공개된 영상 속, 서현철(서현철)은 회사에서 핀잔을 받는가 하면 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은 아줌마 소리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빌런들이 넘쳐나는 세상 속 나라와 유진을 비롯해 가족들은 더한 빌런으로 거듭나게 되며 일촉즉발 스토리를 펼쳐나가는데.

술에 취한 나라는 현철의 앞에서 옷을 들치고, “기회는 한 번뿐이야. 나는 노빠꾸 원웨이거든”이라고 말하며 껌을 씹어 그의 거침없는 행보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유진은 코피를 흘리며 누군가를 원망하고 얼굴에 점까지 붙이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극의 기대감을 치솟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현철은 “당신은 내가 밖에서 어떻게 하루하루를 견디는지 알고나 있어?”라고 울분을 토해 짠내를 유발하고, 송진우(송진우)는 나라와 유진 자매에게 무시를 당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오영규(박영규)는 사위 현철, 진우와 대환장 케미을 발산하며 여자를 찾아 헤매는 로맨티스트 면모를 자랑한다.

한편 나라네 객식구 구원희(최예나)는 학교 급식실에서 친구와 머리채를 잡고 싸워 이목을 집중시킨다. 옆에 있던 서영훈(정민규)과 송강(은찬)이 넘어지게 되며 집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벌어질 이들의 흥미진진한 사건도 궁금해진다.

드레스를 입은 원희는 영훈의 코피를 닦아주며 묘한 기류를 뿜어낸다. 영훈은 원희에게 반한 듯 눈을 떼지 못하지만 이내 원희를 사랑스럽게 보는 사촌 강의 눈빛에 질투한다.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보는 재미를 더하며 원희와 영훈, 강의 청춘 로맨스가 설렘 지수를 폭발시킨다.

영상 말미, 아파트 대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나라는 “다 나를 추앙하라!”라고 소리치고, 그런 나라를 포기한 채 멍때리고 있는 현철의 텅 빈 눈동자는 보는 이들에게 폭소를 안긴다. 이처럼 나라와 유진 가족의 엉뚱하고 웃픈 스토리는 안방극장에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빌런 가족의 일상이 기대되는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오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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