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수현 10년전 광고 비공개, 항공사 ''故김새론 논란과 관련無 ''
입력 : 2025.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준형 기자] 배우 김수현이 25일 오전 서울 성수동 한 스튜디오에서 시계 브랜드 론칭행사에 참석했다.  김수현은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 백현우 역할로 여러 면에서 빼어난 ‘완벽한 남성상’을 연기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며 마지막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배우 김수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4.25 / soul1014@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광고계에서도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12일 OSEN 확인 결과, J 항공사는 지난 2015년 김수현을 모델로 앞세운 광고 영상을 최근 비공개 처리했다.

당시 J 항공은 아시아시장 공략을 위해 한류스타인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 1년간 인쇄광고와 각종 온오프라인 영상물 및 항공기 내·외부 광고 등을 통해 J 항공의 얼굴로 내걸었다.

이같은 처리에 일각에서는 최근 故 김새론 사망과 관련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항공사 측은 "이미 지난 1월 김수현을 포함 과거 광고 모델로 등장했던 연예인들의 영상을 무안 항공 사건 이후로 전부 비공개 처리한 것뿐"이라며 "(광고 비공개 처리는) 최근 배우의 논란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수현은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딘토, 아이더, 쿠쿠, 프라다, 조 말론, 샤브올데이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다수 브랜드 대응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아이더 측은 공식 홈페이지, SNS서 김수현의 모습을 삭제하는가 하면, 샤브올데이 역시 공식 SNS에 올라와 있던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홈플러스는 어플 로딩 화면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삭제했고, 뷰티 브랜드 딘토 측은 "모델 관련 계획된 일정들은 모두 보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딘토 대표는 "우선 믿고 기다려보겠다"라며 "확실하지 않은 것에 흔들리기보다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려 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유튜브 '가세연' 측은 지난 10일 오후 ‘김새론 죽음 이끈 김수현(김새론 16살 때부터 6년 연애)’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게재하며, 고 김새론의 이모라고 밝힌 유족의 주장을 전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과거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6년 동안 교제했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설립 초기부터 함께 했으나, 김새론의 음주 운전 논란이 불거지자,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손절'을 했다고 주장했다.

가세연 측의 일방적 주장임에도 김수현을 향한 악플이 쏟아져 "계속 지켜봐야 한다" 반응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