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 이낙준 작가가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작가가 등장했다.
이낙준은 "지난 주까지 제 정신이 아니었다. 너무 신나서 밤에 누우면 계속 검색하고 그랬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칭찬이 많으니까"라며 "외국어로도 검색을 해본다. 찾아보다가 인도네시아 말을 배웠다. 'seru'라는 단어인데 재밌다는 뜻이더라"라고 말했다.
이낙준은 '유퀴즈' 출연을 거절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낙준은 "유퀴즈 작가 검색해봤더니 김은희 작가님이 나오더라. 부담돼서 사양했다. 그날 침착맨님이랑 방송을 했는데 뭔 꼴 값을 떨고 있냐고 당장 나가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낙준은 "원작이 웹소설계에서 인기작 정도였다. 드라마가 된다고 하니까 창피하더라"라며 "대본도 못 읽었다. 망상은 돌려봤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낙준은 기획 기간만 6개월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낙준은 "내 전공 분야가 아니라 자료조사도 해야 하고 해서 6개월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이낙준은 평소 무협지, 판타지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낙준은 "아버지가 무협소설 매니아시다. 5학년 됐으니까 이거 읽어봐라 추천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낙준은 "보고 나면 내 머릿 속에도 백강혁 하면 주지훈 배우 말고 다른 백강혁은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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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