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김준현이 맛 표현의 비밀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먹선생 김준현이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소 한 바퀴' 특집으로 다양한 명언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은 우설의 식감이 서겅서겅하다고 표현했다. 김준현은 "우설은 육향도 있지만 소 내장 특유의 향을 갖고 있다. 정말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현무형은 순정을 좋아하는데 솔직히 파소금이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김준현 역시 공감하며 "이러면 끝도 한도 없이 먹는 거다"라고 공감했다.
전현무는 "애주가들이 이해가 안되는 게 이 맛을 즐겨야 하는데 소주 까라고 이야기하는 게 이해가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은 "반주를 마시면서 먹으면 이 맛이 더 개화한다"라고 표현했다.
곽튜브는 "먹방을 오래하셨는데도 맛 표현이 너무 좋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김준현은 "솔직히 10년 정도 하니까 돌려막기다"라며 "그냥 느낀대로 표현하는 거다. 근데 정말 맛있는 걸 먹으면 표현할 수 밖에 없더라. 맛을 추앙하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곽튜브는 "화술이 모든 사람들을 비만으로 만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은 "몰랐나. 비만은 전염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와 곽튜브, 김준현은 우설과 부챗살 소고기 구이를 맛 본 후 마늘국수로 식사했다. 김준현은 "젓가락은 거들 뿐"이라며 특유의 면치기를 선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구운 고기에 면을 싸 먹으며 또 다른 맛을 느꼈고 김준현은 반찬으로 나온 부추를 넣어 별미를 완성했다.
전현무는 "준현이 뮤지컬을 한다더라. 노래를 정말 잘한다. 피아노도 잘 친다"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음악을 좋아한다. 이번에 기회가 돼서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뮤지컬을 한다. 치매 걸린 엄마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김준현은 "뮤지컬 음악이 좋다"라고 추천했다.
김준현은 자리에서 뮤지컬 노래를 라이브로 한 소절 선보여 주위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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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채널S ‘전현무계획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