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뛰어난 활약에도 좀처럼 선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교체로 경기에 나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배지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레콤 파크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025 MLB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7회 초 좌익수 토미 팸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팀이 6-7로 뒤진 8회 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 투수 맷 게이지의 3구째 시속 92.8마일(약 149.3km) 싱커를 받아쳐 투수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로 살아 나갔다.
다음 타자 알리카 윌리엄스의 타석에 배지환은 여지없이 2루 베이스를 훔쳤고, 윌리엄스의 중전 안타에 홈으로 쇄도해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득점을 올렸다. 이후 1루 주자가 된 윌리엄스의 도루 성공, 맷 고르스키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피츠버그가 8-7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 초 디트로이트의 맥스 앤더슨이 솔로 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피츠버그는 9회 말 1사 주자 2루의 끝내기 찬스를 맞았으나, 닉 솔락의 애매한 땅볼 타구에 2루 주자 앤디 로드리게스가 무리하게 홈을 파고들다 태그 아웃되며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배지환은 이날 경기로 타율 0.458(24타수 11안타) 1홈런 3타점 7득점 3도루 OPS 1.188의 시범경기 성적을 마크했다.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에 모처럼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2득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배지환은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이어 이번 경기도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꾸준히 4할대 타율을 유지하면서 장타와 도루까지 자신의 강점을 계속해서 어필하고 있지만,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며 힘겨운 로스터 진입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뜨거운 활약에도 불구하고 현지 언론의 반응은 냉담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2일 피츠버그의 26인 개막 로스터를 예측하며 주전 외야는 물론이고 벤치 명단에서도 배지환의 자리는 없을 것이라는 냉정한 예상을 내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레콤 파크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025 MLB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7회 초 좌익수 토미 팸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팀이 6-7로 뒤진 8회 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 투수 맷 게이지의 3구째 시속 92.8마일(약 149.3km) 싱커를 받아쳐 투수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로 살아 나갔다.
다음 타자 알리카 윌리엄스의 타석에 배지환은 여지없이 2루 베이스를 훔쳤고, 윌리엄스의 중전 안타에 홈으로 쇄도해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득점을 올렸다. 이후 1루 주자가 된 윌리엄스의 도루 성공, 맷 고르스키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피츠버그가 8-7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 초 디트로이트의 맥스 앤더슨이 솔로 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피츠버그는 9회 말 1사 주자 2루의 끝내기 찬스를 맞았으나, 닉 솔락의 애매한 땅볼 타구에 2루 주자 앤디 로드리게스가 무리하게 홈을 파고들다 태그 아웃되며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배지환은 이날 경기로 타율 0.458(24타수 11안타) 1홈런 3타점 7득점 3도루 OPS 1.188의 시범경기 성적을 마크했다.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에 모처럼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2득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배지환은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이어 이번 경기도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꾸준히 4할대 타율을 유지하면서 장타와 도루까지 자신의 강점을 계속해서 어필하고 있지만,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며 힘겨운 로스터 진입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뜨거운 활약에도 불구하고 현지 언론의 반응은 냉담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2일 피츠버그의 26인 개막 로스터를 예측하며 주전 외야는 물론이고 벤치 명단에서도 배지환의 자리는 없을 것이라는 냉정한 예상을 내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