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길, 외롭지 않게..'' 믿기지 않는 故휘성의 영정사진, 연예계는 추모 물결ing (Oh!쎈 이슈)
입력 : 2025.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 김수형 기자]  故휘성이 영면에 든다. 여전히 그의 사망 소식이 믿겨지지 않는 가운데, 그가 떠난지 약 4일 만에 빈소가 마련, 많은 이들이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고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특히  고인이 다가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휘성 X KCM 콘서트 in 대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던 만큼, 더욱 충격을 줬다.이와 관련 KCM 측은 "우리도 지금 굉장히 황망한 상태"라고 밝히며 "비보가 전해진 뒤, 공연 기획사로부터 최종적으로 콘서트 취소 소식을 듣게 됐다"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당시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사망 판정을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1차 소견으론 ‘사망 원인 미상’이라고 나왔던 상황.

그 사이, 유족들의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으로 장례절차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을 남긴 가운데, 그가 떠난지 약 4일만인 어제 14일,  유가족들이 고심한 끝에 생전 고인을 사랑해준 많은 동료, 팬들을 위한 빈소를 마련, 유족들은 “음악을 기억하시는 모든 분들이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속사 측은 부검이 종료된 뒤 추가 입장을 내고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만이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 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 님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휘성 님을 아시는 모든 분과 그의 음악을 기억하시는 모든 분들이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故휘성의 비보가 전해진 뒤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슬픔을 드러내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이미 마마무 솔라, 세븐, 에일리, 제시,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알리, 김영철, 장성규, 애프터스쿨 정아, 옥주현, 윤민수, 하리수, 팔로알토, 산이, 2AM 이창민, 조권 등이 조문한 사진이 알려졌고, 고인의 사망도 4일째 추모 물결을 이루고 있다.

한편 故휘성의 발인은 오는 16일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현재 휘성 측은 약물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가량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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