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결혼' 김준호 ''사랑해'' 문자 고백→김지민 ''나듀나듀'' 달달♥︎ (독박투어3)
입력 : 2025.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독박투어3’ 김준호가 ‘지니어스’ 장동민을 따라했다가 ‘독박자’가 되는 쓴맛을 봤다.

15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공동 제작) 29회에서는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태국 방콕에서 차로 세 시간을 이동해 서부에 위치한 깐짜나부리 마을로 향하는 여정이 펼쳐졌다. 특히 ‘독박즈’는 깐짜나부리의 관광 명소인 ‘콰이강의 다리’부터 ‘죽음의 철도’를 1열 직관하며 역사 공부를 하는 것은 물론 잊지 못할 인생샷까지 찍어 시청자들에게 알찬 정보와 쉴 틈 없는 재미를 안겼다.

앞서 태국의 로컬 맛집에서 똠양꿍 라면을 푸짐하게 먹은 ‘독박즈’는 이날 ‘면을 건지자’ 게임을 해 ‘식사비 독박자’를 정했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젓가락질을 하며 게임에 임한 결과, 김대희가 패배했다. 직후 홍인규는 방콕 편 ‘최다 독박자’ 벌칙으로 ‘물장군 먹기’와 ‘따귀 마사지 받기’를 제안했는데, ‘먹식이’ 김준호는 “물장군은 도저히 못 먹겠다”고 하소연해 ‘따귀 마사지’를 최종 벌칙으로 확정지었다.

배를 든든히 채운 ‘독박즈’는 차를 타고 숙소로 행했다. 여기서 ‘1일 차 통 교통비’를 건 ‘아내 문자 대결’ 재대결 결과를 확인하기로 했다. 재대결에서 김대희와 김준호가 맞붙은 가운데, 아내 및 여자친구에게 ‘사랑해…’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동시에 보낸 결과, 김준호가 더 짧은 메시지를 받아 ‘독박자’가 됐다. 

김지민은 김준호의 문자 메시지에 “나듀나듀”라고 답한 반면, 김대희의 아내는 “나두 알라뷰 덕분에 애들이랑 일본 와서 편하게 쉬고 있어”라고 길게 회신했다. 이에 김준호는 김대희의 휴대폰 통화 내역을 들여다보며, “딸들과 통화한 것 같은데, 혹시 사전에 (가족들과) 공모한 것 아니냐?”며 의심을 했다. 그러나 이내 김대희 가족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1독’을 기꺼이 수용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독박즈’는 김대희가 예약한 1일 차 숙소에 도착했다. 의외로 넓고 최신식인 시설에 모두가 만족스러워했고, 편안히 숙면한 이들은 다음 날 새벽 깐짜나부리 마을로 향했다. 차로 세 시간을 달려 ‘콰이강의 다리’가 있는 기차역으로 가던 중, ‘독박즈’는 ‘2일 차 교통비 통 독박자’를 뽑기 위해 모처럼 ‘쌍코피의 게임’을 했다. ‘스무고개’ 형식의 게임에서 장동민은 사전에 치밀하게 모의한 ‘독박즈’ 4인의 열연에 속아 꼴찌를 했다. 장동민은 “이게 ‘피의 게임3’보다 다섯 배는 어렵다”며 한숨을 쉬었지만 ‘독박즈’는 “우리가 짜지 않고서 어떻게 널 이기냐?”라며 이질직고해 장동민의 실소를 자아냈다. 쿨하게 이를 받아들인 장동민은 ‘콰이강의 다리’에 도착하자 이곳에 얽힌 역사적 의미를 설명해줬고, ‘독박즈’는 다리 위 철로 위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후 기차를 타고 ‘죽음의 철도’로 가기로 했는데, 기차가 도착하기 전 간식으로 음료를 주문했다. 이때 ‘독박즈’는 커피와 생과일 주스 중 어떤 게 건강에 더 좋은지 토론을 벌였다. 답이 나지 않자 이들은 “유세윤의 SNS에 이 주제를 올려놓고 투표 결과에 따라 ‘식사비 독박자’를 정하자. 투표 결과는 식사 후에 공개하자”라고 합의했다. 김준호와 장동민은 생과일 주스에, 나머지 셋은 커피에 투표했고 잠시 후 기차가 도착하자 ‘독박즈’는 기차 여행의 낭만을 만끽했다. 그러던 중 ‘죽음의 철도’가 있는 ‘탐 크라세’ 역에 도착한 이들은 영화 ‘콰이강의 다리’ 속 장면을 재연한 단체샷을 찍으면서 역사 공부까지 하는 등 의미 있는 투어를 마쳤다.

진한 여운을 안고 ‘독박즈’는 다시 차를 타고 1시간 거리의 식당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독박즈’는 “세윤이의 SNS 속 투표 상황이 궁금하다. 중간 집계 한번 보자”고 했다. 이에 유세윤은 SNS에 접속했는데 근소하게 ‘생과일 주스’가 앞서갔다. ‘커피’에 투표한 유세윤은 “그런데 지민이가 SNS 투표 관련해 답장을 했다. 혹시 준호 형이 ‘투표’ 독박 게임을 미리 알려준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커피파’ 김대희는 “그럼 나도 가족들한테 투표하라고 말할 거야!”라며 발끈했고, 유세윤은 조용히 자신의 단톡방에 투표 독려 메시지를 보냈다. 뒤에서 이를 지켜본 ‘생과일 주스파’ 장동민은 버럭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대환장 케미 속, 식당에 도착한 이들은 ‘프라이드 루비피시’부터 볶음밥과 똠양꿍 등을 시켜 폭풍 흡입했다. 식사 후 대망의 ‘SNS 투표 결과’가 공개됐는데 놀랍게도 커피가 생과일주스를 누르며 역전했다. 패배한 장동민은 “이게 다 유세윤이 단톡방을 동원해서 그런 거다. 앞으로 이런 게임을 할 때는 휴대폰을 수거해야 한다. 단톡방 금지법을 발의하겠다”라고 선포했다. 이로써, ‘생과일 주스’에 투표한 김준호와 장동민이 재대결을 했는데, 김준호는 “동민이랑 깐부에서 적이 됐다. 지니어스 따라했다가 이렇게 됐다”며 한숨을 쉬었다. 직후 퀴즈 대결로 맞붙었는데 김준호가 패해 식사비 독박자가 됐다. 그러나 김준호는 엄청난 주문에 비해 식사비가 6만5천원 정도밖에 나오지 않자 흡족해하며 쿨 결제했다.

과연 태국에서 ‘따귀 마사지’ 벌칙을 받을 사람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다음 여행지로 호랑이 동굴 사원인 ‘왓 탐수아’를 가기로 한 ‘독박즈’의 유쾌한 여행기는 22일(토)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3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NXT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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