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유족 ''원하는 건 오직 공식사과''..김수현 하의실종 공개는 '우려' [종합]
입력 : 2025.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고 배우 김새론의 유족이 다시금 김수현을 비롯해 소속사, 유튜버 A에게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 “유가족은 공식적인 사과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김새론의 유족은 15일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을 통해 유족의 입장문을 대리 발표했다. 앞서 김수현의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 측은 지난 14, 15일 양일간 긴급 공식입장을 발표한 바다.

 
이에 유족은 1.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故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15세부터 김수현과 6년여간 열애했다고 주장)에 대한 공식적 사과 2.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간 사귄 바 없다고 언론플레이 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한 공식적 사과 3. 김새론이 회사 창립 멤버로 기여한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그 부분에 대한 사과 4. 김새론에게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 및 변제 촉구를 한 것에 대한 인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유족은 또한 김수현 언급에 대해서는 "사이버렉카에 대해 경고하기 위함"이라며 "유가족은 김수현과 소속사의 공식적인 사과 이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사이버렉카의)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새론이가 김수현과 연애를 했었다라는 이야기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김수현씨 사진을 공개할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가세연은 이날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김새론의 집애서 하반신을 노출한 채 설거지하고 있는 뒷모습의 사진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가세연' 측은 신체 일부를 가린 사진과 함께 "바지를 안 입은 상태"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서 유족은 "'유튜버 A에 대한 허위 사실 입증을 위해 부득이하게 사진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지만 이는 사생활 폭로이슈와 관련해 우려를 낳으며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유족의 동의를 얻어 공개한 사진이라고 하더라도, 김새론이 성인 시절 교제하던 시기 찍은 해당 사진 공개는 선 넘은 사생활 불법 유포가 아니냐는 시선이다. 지난해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부인했던 김수현 측은 14일 공개한 공식입장에서 김새론과의 교제를 인정, 교제 시점을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로 한정했다. 이 기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다. 

반면 김수현이 자초한 일이며 김새론 측에서 더 많은 증거가 있다는 것의 예고로 봐야한다는 반응이 맞서고 있다.
 
김수현의 소속사 측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공개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 생각한다"라고 우려하며 유족의 연락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 중인 가운데 광고계는 논란만으로도 김수현과 계약을 맺었던 몇몇 브랜드가 이미 그의 손을 놓았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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