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가 결혼 전 다이어트를 위해 풀 마라톤 도전을 결심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마라톤 도전을 위해 일본 오사카로 떠난 이상민 X 김준호 X 이용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사카에 도착한 이상민, 김준호, 이용대는 무려 42.195km 풀 마라톤 도전 의사를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용대는 “형들 마라톤 준비 좀 했냐”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내가 준비한 건 내 몸에서 8kg를 뻈다”라고 답했다. 김준호도 “나도 3kg 뺐다”라고 밝혀 예비 장모님을 기쁘게 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근데 너는 용대 바디프로필 찍을 때 왜 같이 찍었냐”라고 물었다. 이용대는 “비프 바프를 찍으 거다. 결혼 전에 살을 뺀다고 찍었다. 근데 아직도 배가..”라고 가리켰다. 김준호는 “배가 안 빠진다”라고 했고, 이용대는 “그래서 형을 데리고 온 거다. 마라톤을 한번 해보자”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여전히 출렁거리는 뱃살을 공개하며 “지민이가 좋아해. 하얀 속살을”이라고 했지만 이용대는 “뛰어야 된다. 뛰어서 뱃살을 빼야 한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김지민 어머니는 “기특하다. 아예 포기한 것보다 요즘 정신차렸는지 살을 좀 빼서 얼굴도 작아지고, 어깨도 넓어졌다”라면서도 “배가 아직 안 빠졌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이상민은 “난 뷔페까지가 목표”라며 42.195km 중 32km까지 뛰어보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김준호는 “난 뷔페 가볍게 때리고 마라톤 완주가 목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질세라 이상민은 “나 예전에 운동할 때 몸 만들 때 최소 4시간 뛰었다”라고 했고, 김준호도 “나도 철인 3종 경기 출전했다. 1.5km 바다수영, 40km 사이클, 10km 마라톤 뛰었다. 기록도 있다”라고 자신했다.
그때 지금과 달리, 김준호는 슬림해진 몸매로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모두가 감탄한 가운데 서장훈은 “그래도 십 몇 년 전 아니냐”라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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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