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무고사의 골 세리머니(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가 5경기 무패 행진에 성공했다.

인천은 19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8라운드 천안시티와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6승1무1패(승점 19)를 기록,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무엇보다 인천은 4승1무 5경기 무패를 달려 상승세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14위 천안은 1승7패(승점 3)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에도 인천 에이스 무고사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멀티골을 몰아쳤다. 전반 8분부터 무고사는 김명순의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놓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무고사가 전반 29분 멀티골을 완성했다.

인천의 공격 전개가 좋았다. 왼쪽 측면에서 박승호가 감각적으로 내준 공을 바로우가 잡아 돌파에 성공했다. 이어 바로우의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다시 옆에 있던 무고사에게 패스를 건넸고, 무고사는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후반이 되자 천안은 파브레, 이광진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인천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경기에 집중하는 이동률(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인천의 3번째 골이 터졌다. 인천의 롱볼 과정에서 천안 골키퍼 박주원이 뛰쳐나왔으나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공격에 집중했던 인천 공격수 이동률이 상대 수비진의 압박을 버텨낸 뒤 가볍게 밀어넣어 마침표를 찍었다.

인천은 오는 26일 부천FC 원정에서 6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천안은 같은 날 충북청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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