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정한 이강인, 그냥 PSG 남을래요! 수뇌부가 재계약 추진→맨유 러브콜 안 받는다... 다시 '경쟁 시작'
입력 : 2025.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24)이 파리 생제르맹(PSG)가 곧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PSG는 이미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수뇌부의 가장 큰 과제는 주요 선수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다"라며 "PSG는 이강인을 비롯해 브래들리 바르콜라,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계약을 연장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는 최근 아치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 비티냐 등 여러 선수와 재계약을 맺었다. 다음은 이강인을 비롯해 3명의 선수다. 이강인은 2028년까지 PSG와 계약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재계약설은 의외라는 반응도 있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이강인이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달 오만과 A매치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은 지난 11일 1차전에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부상에서 거의 회복한 상태임을 알렸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1, 2차전 모두 이강인을 외면했다.

 이강인이 킥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이 킥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은 부상 당하기 전 출전한 10경기에서 2경기만 선발, 나머지는 모두 후반 중후반부에 교체 투입됐다.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모양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대신 주로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로 공격진을 꾸리고 있다. 미드필더 라인도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프랑스 풋01은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올 여름 이강인이 PSG를 떠나는 건 확실하다"며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설이 강하게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달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에 따르면 에이전트가 잉글랜드를 방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에버튼과 만남을 가진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이강인을 강력하게 원한다는 후문이다.

이강인이 맨유 유니폼을 입은 가상의 모습. /사진=SNS 갈무리
이강인이 맨유 유니폼을 입은 가상의 모습. /사진=SNS 갈무리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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